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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금과 해방의 해학적 표현…예술가 남매 이색 전시회

갤러리 파도 9월18~25일

조각가와 영화인 예술가 남매가 풀어낸 이색 전시회 ‘탈출(ESCAPE)’ 조각전이 열린다.

갤러리 파도는 “이번 전시회는 팬데믹을 통과하는 이 시대가 주는 감금과 해방이라는 실제 현실과 개인의 감정적 굴레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각자 다른 재료와 방식으로 미적, 해학적으로 표현한 조각 전시회”라고 설명했다.

남매 전시 작가 중 여동생 제클린은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후 고향인 할리우드로 돌아와 영화, 텔레비전, 극장 세트와 소품 제작 경력을 쌓았다.

현재는 전세계 물과 관련된 건축 디자인 회사에서 건축 모델 제작을 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두바이, 싱가포르 공항의 분수대 건축에도 참여했다. 또한 팝 초현실주의, 3차원 캐리커쳐 조각 등 독특한 이력을 쌓아가고 있다. 두 번 개인전과 24번 그룹 전시에 참여했으며, 이번은 오빠 션과 첫번째 공동 전시회다.



션은 텔레비전, 영화, 사진에서 조각까지 다양한 매체를 사용하는 스토리텔러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역사, 문학, 시각환경 연구로 학사 학위를, USC에서 영화 예술 석사를 받았다. 10년 전에 금속이 갖는 속성에 매력을 느꼈고, 오티스 디자인 학교에서 메탈 조각을 시작했다.

텔레비젼과 영화에서 활동하는 그의 대표 작품은 ‘올머스트 파라다이스(Almost Paradise)’, ‘와이프아웃(Wipeout)’ 등이다.

그는 “분리하고 해체해 새로운 미적 상태를 이루려 하는 작가와 금속이 가진 견고한 지속성은 또 다른 창작의 영감을 주는 원천의 한 요소”라고 설명한다.

남매 예술가의 이색 조각전은 18일과 25일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도 준비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18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주소: 5026 Melrose Ave. LA

▶문의: (310) 922-9100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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