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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선인장에 걸린 달’ 출간…로라 김 시인 첫 시집

LA지역에서 작품 활동을 해온 로라 김 시인이 첫 시집 ‘선인장에 걸린 달’(이인북스)을 출간했다.

로라 김 시인은 1975년 미국으로 이주해 1992년 한국일보 제13회 문예 작품 공모전 시 부문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로라 김 시인은 “어려운 팬데믹 기간을 보내면서 삶을 되돌아보고 정리하면서 발표했던 시들을 모았다”며 “내가 내게 주는 선물”이라고 밝혔다.

시집 ‘선인장에 걸린 달’은 총 67편 시 모음으로 제1부는 생활 속 존재론적 성찰, 제2부는 LA에서 다양한 삶의 풍경, 3부에는 종교적 성찰이 돋보이는 독실한 신앙 그리고 제4부는 동양화처럼 담백하고 소소한 일상의 풍경을 담았다. 67편 중 ‘우리 아들, 모두의 아들’은 1992년 4·29 폭동 때 숨진 이재성군을 기리는 추모의 시다.



홍일표 시인은 서평에서 “과장이나 현학적 표현 없이 진솔하고 순종한 시의 미학을 구현했다”며 “일상의 삶을 관통하는 정직한 시선이 시를 견인하는 큰 힘”이라고 평했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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