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회 중앙일보 동창회 골프…배명고 첫 우승 영광
용산고 시니어부 우승
75타 이정훈 메달리스트
또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메달리스트는 75타를 기록한 연세대학교의 이정훈(제임스 이) 선수에게 돌아갔다. 성균관대학교의 전상균 선수도 75타 동타를 기록했지만 백나인 타이브레이커 룰에 따라 준우승에 올랐다.
지난해 대회는 코로나19로 지난해 대회가 취소된 탓에 출전 선수들은 우승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도 동반 라운딩을 한 다른 동문회 참가자들과 친선을 다지며 즐거워했다.
올해 대회에는 시니어 9개팀 포함 총 29개팀이 참가했으며, 116명의 선수가 모교 명예를 걸고 출전했다. 남윤호 미주중앙일보 대표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동문들이 매샷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모두들 수고가 많았다”고 격려했다.
10년째 대회 심판위원장을 맡은 전익환 프로는 “해가 갈수록 참가 선수들의 성적이 좋아지고 있다”며 “골프는 잘 되는 날이 있고 안 되는 날도 있다. 일부 출전 선수들이 스스로 너무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앞으로 좀 더 즐기면서 대회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심사평을 했다.
이날 각 홀마다 마련된 알찬 이벤트가 마련됐다. 남가주 사진작가협회 소속 회원들은 참가자의 샷 모습을 촬영해 ‘인생 샷’ 사진을 선물했고, 홀인원 선물로 마련된 제네시스 GV80 차량도 눈길을 끌었다. 롯데주류 미주법인 맥주와 소주 시음회와 골프공 선물도 즐거움을 선사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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