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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은행 기준금리동결 '0.25%'

경제안정 금리유지 vs 물가안정 인상필요

사진출처 680 News

사진출처 680 News

캐나다 연방은행은 8일(수) 기준 금리를 0.2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캐나다의 기준금리는 2020년 3월 이후부터 최근까지 동일하게 0.25%를 유지하게 됐다.

연방은행 측은 "연방위원회는 캐나다 경제안정과 회복을 위해서 계속해서 특별한 통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2분기 캐나다 국내총생산이 하락한 것도 기준 금리 동결에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연방은행은 지난해 3월 코로나 대유행으로 기업과 직장이 폐쇄 조치에 들어가면서 대규모 실업사태가 발생하자 금리를 0.25%로 조정하며 '경제 회복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라는 해명하기도 했다.



최근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부동산 가격을 비롯한 소비자 물가가 급등하자 이를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경제 전문가들은 연방은행이 금리 인상 조치를 단행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그러나 경제 전문가들의 예측에도 불구하고 연방은행이 내린 결정은 '기준 금리 동결' 이었다.

연방은행 관계자는 "캐나다 경제 회복이 2022년 하반기 이전에 정상화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적절한 준비가 되기 전까지는 0%에 가까운 금리를 유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인플레이션 수치가 3%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는 이유가 기준 금리의 문제가 아닌 휘발유 가격 상승과 코로나로 인한 유통문제로 공급 병목현상이 원인이다"며 "인플레이션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들은 일시적인 문제로 이를 해소할 경우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연방은행이 추구하고 있는 '기준 금리 동결' 및 '양적 완화 유지'가 실제로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며 오히려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경제전문가들은 "연방은행은 양적 완화 조치를 통해 시장에 더 많은 돈이 유통된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실제로 양적완화가 경기 부양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며 "기준 금리 인상을 통해 물가를 억제하는 디플레이션을 촉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금리 인상이 될 경우 기업이나 개인들은 투자금을 회수하여 예금으로 전환하며 부동산 구매를 위한 대출금리와 이자가 오르기 때문에 부동산 투자와 소비가 억제되는 효과를 가져온다.

다시 말해서 투자와 소비가 줄어들면 경제활동이 둔화되며 물가하락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또한 기준 금리 상승은 해외 자금의 유입을 증가시키며 환율이 하락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한편, 연방은행은 다음달 27일에 다시한번 금리 결정 및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연방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는 만큼 다음 금리 결정 때까지 시장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원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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