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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달러면 가족 3명이 한 달 견뎌”

소망, 차드 돕기 모금 캠페인
'5만 불로 6000명 지원' 목표

지난해 소망 소사이어티가 보낸 쌀을 받은 차드 현지 주민들. 쌀 한 포면 3인 가족이 한 달을 견딜 수 있다. [소망 제공]

지난해 소망 소사이어티가 보낸 쌀을 받은 차드 현지 주민들. 쌀 한 포면 3인 가족이 한 달을 견딜 수 있다. [소망 제공]

소망 소사이어티(이하 소망, 이사장 유분자)가 기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프리카 차드 주민을 돕기 위해 기금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 11년 동안 차드에서 소망 우물 파기, 소망 학교 건립 운동을 펼쳐 온 소망은 매년 9월 기금 모금 캠페인을 벌여 현지 주민을 돕고 있다.

소망은 현재까지 465개의 우물을 파고 5개의 소망 학교를 설립하는 등 생명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소망 측은 차드가 지난 2018년 이후 매년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데다,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겹쳐 농업과 경제 사정이 무척 어렵다고 설명했다.



유분자 이사장은 “코로나로 어렵지만 6·25와 보릿고개를 겪은 우리 역사를 상기하며, 지구 반대편에서 굶어 죽어가는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어 달라”며 기금 모금 캠페인 동참을 호소했다.

소망 측에 따르면 차드에선 쌀 한 포(25달러)면 3인 가족이 한 달을 견딜 수 있다. 소망의 모금 목표는 2000가구, 6000명을 도울 수 있는 5만 달러다.

소망 사무실(562-977-4580, 5836 Corporate Ave, # 110, Cypress, CA, 90630)에 연락하거나, 페이팔(somang@somangsociety.org)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모금은 이달 30일(목)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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