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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주택 거래는 활발, 가격은 조정

[8월 거래 동향 분석]
단독주택 매매 43% 증가
콘도 중간가 10만불 올라

LA한인타운은 8월에도 활발하게 주택 거래가 성사됐지만, 가격은 점차 조정되는 추세다. [구글어스 캡처]

LA한인타운은 8월에도 활발하게 주택 거래가 성사됐지만, 가격은 점차 조정되는 추세다. [구글어스 캡처]

LA한인타운 주택시장의 열기는 8월에도 이어갔지만, 가격 상승세는 점점 둔화하는 추세다.

올 8월 단독주택(SFR), 콘도미니엄,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량 모두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만 단독주택과 임대 수익용 주택의 평균 거래 가격은 작년보다 밑돌았다.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올 8월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LA한인타운에서 매매된 주택은 총 127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9채보다 43% 증가에 그쳤다. <표 참조> 올 상반기까지 주택 거래량이 작년 동기 대비 배 이상 늘어났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 폭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단독주택(SFR)



지난 달 거래된 단독주택 수는 63채로 지난해 8월의 44채보다 43% 증가했다. 전달의 55채보다도 8채 더 많았다. 매매가 가장 빈번했던 거래 가격은 172만5000달러로 지난해의 170만 달러보다 2만5000달러(1%) 정도 더 높았다. 지난 7월의 168만1000달러와 비교하면 4만4000달러 이상 더 많은 것이다.

다만 스퀘어피트 당 평균 거래 가격은 839달러로 지난해 8월의 842달러와 비교하면 3달러 정도 낮았다. 전달의 860달러보다도 21달러 낮은 수준이다. 지난달 거래된 주택의 평균 크기는 2805스퀘어피트로 2020년 8월의 2208스퀘어피트 보다 500스퀘어피트 이상 더 컸다.

매물로 나와 거래 성사까지 걸린 평균 일수는 36일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일보다는 9일 더 늘었다. 다만 중간 거래 일수는 19일에서 20일로 하루 앞당겨졌다. 단독주택 매물의 64% 정도의 거래 기간이 30일 이하였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평균 98.59%로 지난해보다 2.09%포인트 하락해 오퍼 경쟁이 완화됐음을 보여줬다.

▶콘도

지난해 8월에 거래가 이루어진 콘도 수는 33채였는데 올해는 이보다 11채(33%) 더 많은 44채였다. 중간 거래 가격은 69만9500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0만 달러(17%) 이상 올랐다. 이는 전달의 72만4000달러와 비교해서 2만 달러 이상 밑도는 가격이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600달러로 작년 8월의 581달러와 비교해서 19달러 더 많았다. 지난 7월의 567달러보다도 33달러가 더 높았다.

콘도의 평균 매매 소요기간(DOM)은 31일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다만 중간 거래 기간은 22일로 지난해 8월보다 5일 정도 빨랐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100.07%로 작년 8월보다 1.64%포인트 상승했다. 셀러의 호가보다 더 높은 가격에서 거래가 이루어졌다는 의미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단독주택 가격이 비싸고 매물양도 적은 상황으로 인해서 콘도에 대한 인기가 여전히 건재함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대수익용 주택

올 8월에 총 20채의 임대수익용 주택이 매매됐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67% 늘어난 것이지만 전달의 30채와 비교해 10채가 준 것이다.

중간 거래가격은 144만6250달러로 지난해의 127만5000달러보다 13% 더 높았다. 하지만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지난해의 442달러보다 40달러나 낮은 402달러였다. 다시 말해서 거래된 주택의 크기가 커진 것이지 가격 자체의 상승 폭은 되레 준 것으로 분석된다. 2020년 8월에 거래된 임대수익용 주택의 평균 크기는 3482스퀘어피트였던 것에 반해서 올해는 4597스퀘어피트로 700스퀘어피트 넘게 커졌다.

임대수익용 주택의 평균 매매 소요기간(DOM)은 지난해의 44일보다 20일 이상 불어난 67일이었지만 가장 빈도가 많았던 거래 완료일은 32일로 작년 8월과 비교해서 이틀 앞당겨졌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96.98%로 작년 같은 기간의 93.82%보다 3%포인트 이상 올랐다. 이는 지난해보다 올 8월에 거래된 임대수익용 주택 가격이 셀러의 호가에 더 근접했다는 걸 가리킨다.

임대수익용 주택의 경우, 매물의 희소성에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에 변동 폭이 크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7월부터 LA한인타운 주택시장이 조금 주춤하는 듯 보였는데 의외로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 초처럼 오퍼 경쟁이 그렇게 심하지 않고 적정가격에 나온 매물에 바이어들이 몰리고 있는 반면에 호가가 비싼 매물은 가격 조정이 되어 팔리는 추세”라며 LA한인타운 주택 시장이 조정 국면에 진입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사설: LA한인타운은 8월에도 활발하게 주택 거래가 성사됐지만, 가격은 점차 조정되는 추세다. [구글어스 캡처]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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