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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타 에어백' 차량 아직도 많다…리콜 불구 소유주 무관심

1400만대 여전히 운행

사망 사고와 연관돼 대규모 리콜이 실시된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채 주행하고 있는 차량이 아직도 수백만 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타 에어백 [중앙포토]

다카타 에어백 [중앙포토]

USA투데이는 최근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리콜 사태로 알려진 다카타 에어백이 리콜된 지 5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문제의 에어백을 장착한 차량 수백만 대가 도로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일본 자동차부품 공급업체 다카타는 지난 2016년 자사 에어백이 장기간 열기에 노출될 경우 파열될 수 있다는 이유로 3500만~4000만개의 에어백 팽창기를 리콜한 것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6700만개의 에어백을 리콜했다.

하지만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7월 초까지 리콜 수리를 받지 않은 차량이 미국 내 1400만대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금까지 보고된 리콜 관련 사망자는 총 37명, 부상자는 450명에 달하며 사망사고 가운데 19건은 미국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혼다는 지난 4월 성명서를 통해 현재 리콜된 다카타 에어백과 관련해 미국에서 16명의 사망자와 2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랭커스터에서 2002년형 어코드가 충돌하면서 불량 다카타 에어백 팽창기 파열로 부상을 입은 운전자가 사망했다며 리콜 관련해 우편, 이메일, 전화, 방문 등 차주와 100회가 넘는 접촉을 시도했지만 결국 수리가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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