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밀집 지역, 백신 접종률 높다
어바인 92602 ‘100%’ 최고
실버 타운 라구나우즈 88%
UCI 인근 49%…카운티 최저
카트리나 폴리 OC 2지구 수퍼바이저 사무실은 지난달 26일까지의 OC보건국 자료를 토대로 우편번호별 접종 완료율을 파악, 공개했다.
백신 접종이 가능한 12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작성된 이 자료에 따르면 어바인의 92602 지역은 접종 완료율 100%를 기록했다.
<표 참조>
이어 헌팅턴비치의 90743(96%), 터스틴의 92782(93%), 브레아의 92823(92%), 어바인의 92620(92%)과 92618(89%) 순이다.
한인 시니어가 몰려 사는 라구나우즈 92637 지역은 88%로 전체 7위에 올랐다. 톱 텐(10) 순위 내에 든 어바인의 우편번호 지역은 92603(85%)과 92614(81%)를 합쳐 총 5개에 달했다.
풀러턴의 4개 우편번호 접종 완료율은 59%~75% 사이를 기록했다. 한인이 특히 많이 사는 92833은 70%에 달했다. 가주 보건국의 8월 30일 현재 집계에서 파악된 OC 전체 백신 접종 완료율 59.7%보다 10%p 이상 높은 수치다. OC의 부분 접종률(2회 접종 백신을 1회 맞은 경우)은 66.6%다.
가든그로브의 5개 우편번호 접종 완료율은 68%~75%다. OC한인회를 비롯해 한인 단체가 밀집한 92844 지역이 75%로 가장 높다.
부에나파크의 90621은 67%, 90622는 68%를 기록 중이다.
이 밖에 한인이 밀집 거주하는 사이프리스, 라팔마, 실비치, 애너하임(92808) 지역도 카운티 평균치를 훨씬 웃도는 접종 완료율을 보였다.
OC에서 접종 완료율이 가장 낮은 곳은 49%에 그친 UC어바인 인근 92617이다. 젊은 학생, 외지인이 많은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접종 완료율이 50%에 못 미친 우편번호는 카운티 전체에서 92617뿐이다.
카운티 직할 지역인 실버라도의 92676(54%), 레이크포리스트의 92610(57%)이 그 뒤를 이었다. 오렌지의 92868(56%), 뉴포트비치의 92661(56%)과 92663(55%), 코스타메사의 92627(57%) 등지 접종 완료율도 카운티 평균을 밑돌았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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