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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반석

절대로 잊지 못할 것이다

광야에는 길이 없었고

사막에는 목말라 있었다

그런데, 그 광야에 길이 나고

사막에 생수가 솟아났다

절대로 잊지 못할 것이다

광야 같은 내 속에 길이 보이기 시작하고

사막 같은 내 속에서 생수가 터져 나왔다

절대로 잊지 마라

길이 보이지 않거든

목이 마르거든,

오늘도

길 가운데 반석 하나

반석 하나

길 가운데 있다


송인 /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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