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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대란에 '개인간 차량 공유' 성행

투로 등 플랫폼 인기
3개월 수만불 수입도

렌터카 대란 사태로 주목받고 있는 개인간 차량 공유 플랫폼. [업체 웹사이트 캡처]

렌터카 대란 사태로 주목받고 있는 개인간 차량 공유 플랫폼. [업체 웹사이트 캡처]

팬데믹 영향에 전국적으로 렌터카 대란 사태가 발생하면서 개인간(P2P) 차량 공유 붐이 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경제 재개방과 여행 허용 이후 렌터카 수요가 급증하며 대형 렌터카 체인점에서 예약에 큰 불편을 겪었던 사람들이 투로(turo.com)나 겟어라운드(GetAround.com) 등 차량 공유 플랫폼으로 몰리면서 관련 업체들은 물론 개인업자들까지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투로의 안드레 하다드 CEO는 “여름철 여행 시즌이 시작되면서 투로가 소비자들의 렌터카 수요를 지원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부상했다. 기존 렌터카업체들이 제한적인 임대차량으로 높은 요금을 부과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들이 자신의 차를 등록해 임대함으로써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다임러사가 후원하는 투로는 최근 기업공개를 위한 서류를 당국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플랫폼을 활용해 본격적인 임대 사업에 나서는 이용자들도 늘고 있다. 한 이용자는 자신의 차량은 물론 가족, 친지들의 차량을 등록해 주택 임대비 등을 해결하는 등 지난 1분기 동안 수만 달러의 수입을 올림에 따라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간 차량 공유가 성행하는 것은 임대할 수 있는 렌터가 종류가 일반 렌터카 전문업체에 비해 훨씬 다양하다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최근 늘고 있는 전기차 수요에 따라 전기차가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지 직접 체험해 보기 위해 테슬라를 일주일씩 임대하거나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럭셔리 수퍼카를 체험해 보려는 고객들도 몰리고 있다.

임대 비용은 기간 및 차량, 보험 등에 따라 결정되며 주행 마일리지도 무제한 또는 제한될 수 있다.

겟어라운드의 팻 노티 마켓운영 부사장은 “여행 수요 증가가 회사 수익에 기여하고 있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하지만 여행객들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차를 보유하기보다는 임대하려는 사람들의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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