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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 버몬트 이주하면 7500불…구인난에 주정부가 현금 보너스

렌트비·이사비용 등 환급

구인난으로 지역 경제까지 타격을 입자 주정부까지 나서 현금 보너스 등을 제시하며 구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버몬트 주정부는 지난달 중순 주내 인력 공급이 가장 절실한 일부 직업군 종사자가 버몬트 주로 이주할 경우, 7500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대상은 청소부, 바텐더, 간호사, 레스토랑 서버 등이다. 이주 지원금은 상환할 필요가 없는 그랜트다. 이주 후 주정부는 이사 비용, 렌트비, 주택 구매 클로징 비용 등을 환급(reimbursement)해 준다.

버몬트의 바르나 벌링턴 등 메트로 지역으로 이주하면 최대 5000달러가 지급되고 다른 지역은 최대 7500달러를 받게 된다.



일부 주정부들이 고소득 원격 근무 유치를 위해서 다양한 인센티브를 내건 적은 있지만 특정 직업군 근로자를 구인하기 위해서 현금 보너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로컬 비즈니스 업주들이 노동력 부족에 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면서 주정부가 로컬 비즈니스 경기부양 목적으로 이주 지원금을 제공하게 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역의 유명 피자 레스토랑 스톤스스로우의 경우 지난 8월 중순 재오픈의 기약 없이 영업을 중단했다. 원인은 26명이었던 직원이 13명으로 반 토막 나면서 정상 영업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여파를 견디고 있는 다른 식당들 역시 구인난으로 영업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버몬트 주정부 측은 이주비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ttps://accd.vermont.gov/economic-development/NewWorkerRelocationGrantProgra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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