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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여는데 카운티의회는 계속 원격의회 고집

청문 반대 절차 생략돼 의회 전횡 우려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의회가 올가을에도 계속 원격으로 의회를 소집하겠다고 밝혀 빈축을 사고 있다.

톰 헥커 의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회의실로 사용하는 의회건물 3층 공사와 델타변이 감염 확산으로 인해 9월14일 개원하는 가을의회도 원격으로 개원한다고 밝혔다.

헥커 의장은 펜데믹으로 인해 공사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공사가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으나, 일각에서는 의회건물 3층 공사가 개원을 방해할 정도로 큰 것이 아니라고 주장해 논란을 키우고 있다.

헥커 의장은 정확한 대면의회 개원시기를 언급하지 않아 있어 대면의회 열 의지가 전혀 없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대면의회가 열리지 않으면 의회 방청객의 물리적인 의사표시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의회 의원 간 담합과 전횡을 막을 길이 없어진다.

가베 알보노즈 의원 등은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 가이드라인에 따라 노동절 이후에는 의회건물 사무실로 출근하겠다고 선언했으나 대면의회 개원에는 소극적이다.

카운티 교육위원회는 지난 8월24일 대면으로 위원회 회의를 소집해 대조를 보였다.

카운티 의회는 작년 3월 펜데믹 초기부터 지금까지 계속 원격의회만 고수하고 있다.

카운티 의회는 회의 투명성을 위해 회의 전 과정을 줌과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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