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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재단 명예 이사장 이건수씨 ‘참전비’ 기금 5만 불

한국 기부금으로 최대액
"전사자 이름 기록 뜻 깊어"
"11월 준공식에 꼭 올 것"

노명수(오른쪽 세 번째부터) 기념비 건립위 회장이 이건수 한미동맹재단 명예 이사장, 박경재 LA총영사와 함께 기부금 모형 수표를 들어 보이고 있다. [LA총영사관 제공]

노명수(오른쪽 세 번째부터) 기념비 건립위 회장이 이건수 한미동맹재단 명예 이사장, 박경재 LA총영사와 함께 기부금 모형 수표를 들어 보이고 있다. [LA총영사관 제공]

이건수 한미동맹재단 명예 이사장이 풀러턴 힐크레스트 공원에 들어설 오렌지카운티 한국전 참전 미군 용사 기념비(이하 기념비) 건립에 써 달라며 5만 달러를 쾌척했다.

이 명예 이사장은 지난달 31일 박경재 LA총영사가 총영사관에서 개최한 기념비 건립위원회(이하 건립위, 회장 노명수) 위원 초청 간담회에서 노명수 회장에게 기부금 수표를 전달했다.

한국의 통신 분야 중소기업 ‘동아일렉콤’ 회장이기도 한 이 명예 이사장은 “한국전 당시 전사한 미군 장병 3만6591명 전원의 이름을 모두 새겨 기리는 기념비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며 “한미 동맹을 위해 정말 의미 있는 사업을 추진해 준 건립위원들과 총영사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 명예 이사장은 11월에 열릴 예정인 기념비 준공식에도 꼭 오고 싶다며, 한미 동맹 관련 주요 인사들이 행사에 참석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다짐했다.

노명수 회장은 1일 본지와 통화에서 “지금까지 한국에서 여러 개인과 단체가 기부를 했는데, 이 명예 이사장의 기부금이 가장 많다”며 “모든 기부자들의 숭고한 뜻을 아름다운 기념비 제작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재 총영사는 간담회에서 건립위 측으로부터 기념비 공사 일정에 관한 설명을 듣고 준공식 개최 계획을 논의했다.

박 총영사는 기념비 건립 부지와 기금 마련을 위해 애써온 건립위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기념비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11월 11일에 준공식을 거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건립위 관계자들은 노 회장 외에 강석희 상임고문, 배기호 부회장, 박동우 사무총장, 토니 박·김창달 위원 등이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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