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부동산 이야기] 집 팔 때 에이전트 고르는 7가지 팁 <2>

MLS 등 통해 검증 가능한 실적 숫자로 판단해야
리스팅 서류·셀러 넷 등 제대로 설명하는지 검증

소중한 재산인 부동산을 팔 때 우선 과제 중 하나는 에이전트를 정하는 것이다. 에이전트 인터뷰 시 알아 두면 득이 되는 일곱 가지 질문 중 나머지 4가지를 1회8월 19일 부동산 섹션 8면에 이어 살펴보기로 하자.

넷째, 여태까지 몇 개의 거래를 딜을 했는지 그 중 매매(리스 아닌 세일)는 몇 개나 끝냈는지 물어본다. 에이전트가 속해있는 MLS에서 이런 기록을 손쉽게 프린트할 수 있으므로 웬만하면 진실을 말한다. 이왕이면 최소 수십 개 이상의 에스크로를 끝낸 경험이 있는 에이전트가 좋은데 혹 어떤 에이전트가 매우 마음에는 들지만, 경험이 부족하다면 함께 일하는 멘토가 있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그 멘토의 정보를 함께 받아 앞서 말한 라이센스와 딜의 개수를알아보도록 한다. 대부분 처음 만나면 에이전트들은 본인들이 나온 신문, 사진, 광고, 엽서 등을 보여주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음을 알리는데 그런 판촉물보다는 검증할 수 있는 직접적인 숫자 개념으로 물어보는 것이 좋다.

다섯째, 에이전트는 첫 리스팅 미팅에 리스팅 계약서류를 들고 오는데 그 리스팅 서류를 설명해 달라고 해 본다. 실무를 잘 알고 있는지, 얼마큼 꼼꼼하게 일하는지를 보기 위함인데 상당수의 에이전트가 아직도 서류들을 제대로 모르고 그 안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읽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에이전트 본인의 밥그릇이나 다름없는 리스팅 서류조차 잘 파악이 안 된다면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한다. 실무를 잘 파악하고 모든 서류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에스크로 기간 중 실무에서 매우 중요한데 거침없이 한장 한장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는 에이전트여야 믿을 만 하다고 볼 수 있다.

여섯째, 셀러 넷(Estimated Seller Net Sheet)을 준비해 왔는지 확인하고 설명을 요구한다. 셀러 넷은 집을 팔았을 때 예측되는 비용들을 자세하게 정리하여 결국 주인이 어느 정도의 차액을 갖게 되는지를 나타내 주는 서류이다. 특히 셀러 넷에 명시된 비용과 그 내용을 정확하게 설명해 줄 수 있는지도 눈여겨본다.



일곱째는 리스팅 서류 계약 관련이다. 우선 커미션은 지나치게 깎지 않는다. 커미션은 법적으로 정해진 액수는 없으나 요즘은 통상 팔리는 가격의 4~5% 정도라고 보면 될 듯 싶다. 커미션은 바이어의 에이전트와 나누게 되어 있는데 커미션이 낮으면 리스팅 에이전트는 자기 에이전트가 없는 바이어를 찾아 셀러와 바이어 둘 다 대변하면서 모든 커미션을 혼자 모두 가질 수 있는 듀얼 에이전시를 노리게 된다. 또 계약 기간은 너무 길게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보통 집을 내놓고 한두 달 안에 반응이 없다면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다. 대부분 가격이 너무 높게 책정된 경우다. 보통 계약 기간은 3개월 길어도 5개월 정도가 적당하다고 본다. 팔릴 집은 그 안에 대부분 팔리므로 길게 리스팅을 계약할 필요는 없다.

참고로 에이전트가 에스크로에 들어가기 전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는 MLS에 올리고 보여주고 오픈 하우스를 하고 사인을 놓고 사진을 찍고 등 거의 유사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공통된 서비스를 특별한 듯 발표하는 경우가 있는데 에이전트의 서비스는 거의 유사하고 또 같은 시스템을 쓰고 있으므로 큰 차이는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질적으로는 오퍼들이 들어오고 에스크로를 진행하게 되면서 그 에이전트의 진가가 나오게 된다. 그러므로 위에 언급한 일곱 가지에 중점을 두어 에이전트를 면접하는 것을 권한다. 같은 기준을 두고 인터뷰를 하고 판단할 수 있으므로 좀 더 정확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

▶문의: (213)703-1303


제이 장 / 레드포인트 부동산 브로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