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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거구 획정 졸속 강행

새 지역구 공개 하루 만에 처리 예정
공화당-시민단체 “공론화 과정 불충분”

[로이터]

[로이터]

일리노이 주의회가 앞으로 10년간 적용될 새로운 선거구를 하룻만에 결정한다.

주의회는 31일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구 획정을 처리한다.

선거구는 이미 지난 6월 JB 프리츠커 주지사의 승인으로 통과된 바 있지만 이번에 재통과를 시도한다.

공화당은 당시 통과된 선거구가 주 헌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주의회에서 처리할 선거구는 기존에 발표된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 자료를 토대로 마련됐으나 이달 센서스국이 지역구 인구 현황을 발표함에 따라 재조정됐다.

즉 최신 인구 자료를 바탕으로 조정된 선거구가 그려졌고 이를 다시 통과시킨다는 것이 다수당인 민주당의 계획이다.

하지만 공화당에서는 새롭게 공개된 선거구가 하루 전인 30일 오후에서야 공개된 것을 지적하며 공론화 과정을 충분히 거치지 않았고 밀실에서 그려진 선거구라며 반대에 나섰다.

시민단체에서도 적어도 30일 정도의 여론수렴 과정을 거친 뒤 지역구민의 의사가 반영된 선거구가 획정되어야 한다며 민주당이 선거구 처리 강행을 비난했다.

한편 일리노이 연방 하원의원 지역구의 경우 아직까지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았다. 현재 18석에서 한 석 줄어든 17석으로 지역구가 재조정되어야 하지만 주 의석과는 달리 선거구 조정 마감 기한이 별도로 명문화 되어 있지 않아 추후 조정될 예정이다.

공화당 현역 의원이 배출된 5개 지역구 가운데 한 곳이 다른 곳에 합쳐지면서 없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Natha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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