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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 노인위한 선심 공약 '연금 인상'

트뤼도 총리 “65세 이상 연 5백 달러 추가 지급”

과반수 의석을 확보해 다수당 정부를 구성해 야당의 견제를 벗어나기 위해 조기 연방 총선을 강행한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선심 공약을 내놓고 지지를 호소했다.

트뤼도 총리는 26일 퀘벡시티에서 열린 유세에서 “9월 선거에서 집권하면 65세 이상 주민들에게 소득보장연금(GIS)를 통해 매년 5백 달러를 추가 지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자유당에 따르면 독신 노인은 GIS 연금으로 해마다 5백 달러를 더 받고 부부의 경우는 750달러를 수령한다.

독신 노인은 남편 또는 부인과 사별했거나 이혼한 경우로 연 소득이 1만8천984달러를 넘지 않아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유당 측은 이 공약이 시행되면 65세 이상 노인 2백여만 명이 추가 연금을 받을 것으로 추산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번 공약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저소득 노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당은 지난봄 발표한 예산안에서 7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노년 보조 연금(OAS) 지급액을 내년부터 10% 증액한다고 강조했으며 해당 노인은 연 766달러를 더 받는다.

트뤼도 총리의 이번 공약은 지역 정당인 블록퀘벡당이 OAS 지급 인상 대상을 75세로 제한하지 않고 65세로 낮춰야 한다고 비난한 것을 의식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트뤼도 총리는 연금 추가 지원에 더해 노인에 대한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위해 1천5백달러의 세금 감면 조치도 아울러 내놓았다.


권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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