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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163> 왼발과 왼쪽 무릎은 스윙의 마지막 고정 축

하체 주도 다운 스윙

임팩트(impact)라 함은 탑 스윙(top of swing)부터 다운 스윙(down swing)을 지나 볼과 클럽이 충돌하는 순간 동작이다. 이 순간의 동작 여부에 따라 장타와 단타도 생성되지만 목표로 향하는 구질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다운 스윙으로 내려오던 클럽 헤드 탄력과 함께, 고정 축을 중심으로 한 자신의 체중 일부를 클럽 헤드에 옮겨줄 때 비로써 클럽 헤드에 가속이 붙어 강한 원심력이 발생한다.

‘골프 스윙은 힘을 빼야 한다’는 이론 역시 궁극적으로 원심력을 살려 내기 위한 방법을 설명한 것이며 손과 몸에 힘이 빠져야 원심력을 붙일 수 있고 그래야 장타와 정확도도 생겨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몸의 스핀아웃(spinout)을 방지함과 동시에 왼발을 고정 축으로 오른쪽 무릎이 목표를 향해 부드럽게 따라 돌아야 한다.

몸의 스핀아웃이란 임팩트 순간 축을 중심으로 몸이 돌다 체중 이동의 오류로 엉뚱하게 생겨난, 다른 중심 축에 의해 볼을 치게 되는 것을 뜻한다.



다운 스윙에 탄력을 주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따르지만 중심 축이 없어질 때 그 증상은 뚜렷이 나타난다.

바꿔 말해 볼을 정확하고 멀리 치지 못하는 근본 원인은 어설픈 하체의 움직임, 즉 체중 이동이 반대 현상으로 나타나거나 클럽 타면이 볼을 치는 순간 왼쪽 무릎이 펴질 때 고정 축과 중심 축이 변형되어 형편없는 샷이 되고 만다.

다운 스윙이나 임팩트 전에 왼발 무릎이 펴지는 실수는 탑 스윙에서 다운 스윙으로 연속될 때 몸의 움직임이 오른손과 어깨가 주도하면 중심 축이 왼발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옮겨진다.

따라서 왼쪽 무릎이 펴지고 왼쪽 힙(hip)이 뒤로 빠지며 볼을 덮어 치거나 깎아 치는 샷이 발생한다.

이런 현상은 하체 주도의 다운 스윙이 아닌 팔과 손을 주로 사용하려 할 때 빈발하고 나쁜 습관으로 몸에 익어가기 시작한다.

원활한 스윙은 체중 이동이 관건이고 이와 함께 다운 스윙의 회전축은 왼발, 볼을 치는 순간의 임팩트 역시 왼발이 축이 되어야 한다.

특히 임팩트 순간 오른발 무릎의 오류로 인하여 슬라이스 구질도 빈발하지만 심할 때는 목표 방향 45도 우측으로 튕겨나가는 최악의 샷, 섕크(shank)도 발생한다.

일단 탑 스윙으로부터 다운 스윙이 시작되면 최대한 오른쪽 무릎에 경직이 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함은 물론 다운 스윙 중간에 왼발 무릎 펴짐을 동시에 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왼발과 왼쪽 무릎은 스윙의 마지막 고정 축이다. 이 축이 흔들리거나 밀림, 특히 펴질 때 올바른 스윙과 샷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다운 스윙 때는 볼을 친다는 개념보다 클럽 헤드가 볼을 지나친다는 생각과 함께 팔로스루(follow through)에 전념하면 일단의 실수는 예방할 수 있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등 박윤숙골프에 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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