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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에 힘든 주민들 속였다”

시카고 시, 도어대쉬-그룹허브 제소

스마트폰 앱으로 음식 배달을 중개하는 도어 대쉬(Door Dash)와 그룹 허브(Grub Hub)가 시카고 시청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주민들을 기만하는 상술로 피해를 입혔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카고 시청은 27일 도어 대쉬와 그룹 허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시청의 주장은 이들이 직접 식당에 주문하는 것보다 훨씬 비싼 가격을 앱에 올려놓고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처음 주문을 시작하면 배달 비용을 아주 저렴하게 표시하지만 실제로 주문을 끝낼 때에는 최대 6배 이상의 배달 수수료를 부과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업체가 원하지 않았는데 참여 업체로 등록을 하거나 ‘Chicago Fee’라는 추가 수수료를 부과해 마치 시카고 시청이 이 수수료를 받는 것처럼 알렸지만 사실은 업체가 이 수수료를 모두 받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시청은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에 주민들을 기만하는 방법으로 업체들이 부당 이익을 챙겼다. 시카고는 조례를 통해 15% 이상의 수수료를 받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도어 대쉬와 그룹 허브는 주민들의 세금을 통해 이익이 없는 소송을 제기했다며 법원에서 유무죄를 가릴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인 식당업주들도 배달 앱 업체의 횡포에 대해서 불만을 표시했다.

글렌뷰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인 이모씨는 “일단 수수료가 30%에 달할 정도로 앱 업체가 가져가는 비율이 너무 높다. 앱을 통해 판매를 하지 않을 수도 없는 상황에서 매출의 1/3 가량을 앱 업체가 가져가는 상황이라 식당 입장에서는 너무 불리하다. 떼어주는 수수료는 매출로도 잡혀 이래저래 식당에는 큰 부담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카고는 그룹 허브와 백신 접종자에게 50달러 상품권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같이 진행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한 바 있다.


Natha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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