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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한상대회 서울서…10월 19~21일

제19차 세계한상대회의 개최지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대전에서 서울로 변경됐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10월 19일~21일까지(한국 시간) 한국 대전광역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한상대회를 서울특별시(잠실 호텔)로 바꾼다고 최근 밝혔다. 주최를 맡은 재단 측은 임시 운영위원회를 열고 대전 지역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대전시가 지난 20일 개최 철회 의사를 최종적으로 밝혀와서 개최 장소 변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세계한상대회는 예정대로 19일부터 3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세계한상대회 개최지 변경은 처음 있는 일이다.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은 “행사 일자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유례없는 공동주관 지자체의 개최 철회로 인해 준비과정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한상경제인들의 대표적인 행사에 걸맞게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수한 한상바이어와 한국 내 기업을 초청하고, 한상포럼, 기업수출상담회, 기업IR, 세미나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컨텐츠들로 가득 채울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팬데믹 탓에 행사 자체가 취소된 바 있다.

한편, 강일한 45대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한국 내 델타 변이 확산과 2주 자가 격리 등으로 참가를 접수한 신청서는 아직 없다”며 “개최지 변경에 따른 별다른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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