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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프] '7월 잠정주택판매 1.8% 감소' 외

7월 잠정주택판매 1.8% 감소

7월 잠정주택판매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하며 뜨거웠던 주택시장이 숨고르기 단계에 들어간 것이 아니랴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30일 지난 7월 잠정주택판매지수가 전달보다 1.8%포인트 하락한 110.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예상 잠정주택판매지수는 6월에 수정치 기준으로 2%포인트 떨어진 뒤 7월에는 0.4% 반등할 것으로 점쳐졌다. 잠정주택판매지수는 기존주택 판매를 1~2개월 먼저 예측할 수 있는 선행지표의 역할을 하며, 100을 기준으로 하여 그 이상이면 주택판매활성화를, 그 이하면 판매부진을 나타낸다.



삼성·아마존, ARM 인수 반대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 인수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을 미국 반독점 당국에 제시한 것으로 파악된다는 내용이 28일 영국 텔레그래프에서 보도됐다. 텔레그래프는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이번 인수 거래에 대해 벌인 조사 결과가 몇 주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아마존과 삼성은 반대의견을 낸 것으로 본다(understand)”고 전했다. 다만 아마존과 삼성은 이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또 텔레그래프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도 이번 인수에 시장 경쟁 우려를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해 9월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ARM을 40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한국 대미 직접투자 14% 증가

지난해 미국을 향한 한국의 직접투자(DI)가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한국에 대한 미국의 직접투자는 감소했다. 29일 연방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미국을 향한 한국의 직접투자는 지난해 636억7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세계의 대미 직접투자는 4.2% 늘었다. 직접투자는 한 나라의 거주자가 다른 나라에 있는 기업의 경영을 지배하거나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과 관련해 국경을 넘는 투자를 말한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직접투자를 업종별로 보면 도매업이 474억4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2.3% 늘면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제조업(94억 달러)과 부동산업(3억3000만 달러)도 각각 52.6%, 60.8%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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