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부자들, 팬데믹에도 재산 불려…부호 50명 중 48명 자산 증가
1위 패트릭 순시옹 204억불
2명은 세 자릿수 급성장을 나타냈으며 3명이 새로 진입하고 나머지 2명은 자산 변동이 없거나 줄어들었다.
50명 전체 합산 자산 규모는 2500억 달러로 2880억 달러였던 지난해보다 13%가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해 750억 달러로 1위를 기록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난 12월 텍사스로 이주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머스크를 제외할 경우 부호 50명의 총자산은 지난해보다 17.4%가 증가했다.
부호들의 자산 원천 사업으로는 테크놀로지와 엔터테인먼트/미디어가 각각 7명씩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산 상속과 비상장 주식투자가 각각 6명, 투자 5명, 부동산 4명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0~79세가 34%로 가장 많았으며 60~69세 23%, 80~89세 13%로 뒤를 이었다.
30대, 40대, 50대, 90대가 각각 8%씩을 차지했으며 29세 이하는 없었다. 50명 가운데 여성은 7명으로 13%에 불과했다.
1위는 LA타임스와 샌디에이고 트리뷴을 소유하고 LA레이커스의 지분을 보유한 외과 전문의 패트릭 순시옹(사진)으로 의료, 생명공학회사 낸트웍스와 이뮤니티바이오를 설립했다.
그는 지난 2018년 1위, 2019년과 2020년 머스크에 이어 2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 총자산 204억 달러로 다시 1위에 복귀했다.
한편, 지난 2010년 5만2000명이었던 300만 달러 이상의 투자 가능 자산을 보유한 LA지역 부자는 지난해 11만2000명으로 두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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