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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선거 앞둔 뉴섬 지사 입지 불안…LAT “뉴섬 미래 불확실”

소환(리콜) 선거를 앞둔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의 입지가 점점 불안해지고 있다.

LA타임스는 28일 “당초 압도적인 승리가 점쳐지던 뉴섬 주지사가 정치적으로 생존하기 위해 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2018년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할 당시 뉴섬은 ‘우리의 미래는 캘리포니아에 있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며 “이제는 그 미래가 뉴섬에게 속할지 여부는 다소 의문”이라고 전했다.

최근 LA타임스와 UC버클리정책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뉴섬 주지사의 리콜 반대는 50%다. 반면, 리콜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47%다. 사실상 리콜 여부를 두고 찬반이 팽팽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뉴섬 주지사가 리콜 위기에 처한 원인 중 하나로 팬데믹 사태 대처를 꼽았다.

가주공공정책연구소 마크 볼드세어 회장은 “이번 리콜은 팬데믹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는 선거로 보인다”며 “그동안 뉴섬 주지사의 팬데믹 대처가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를 정의하는 리콜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뉴섬 주지사는 팬데믹 기간에 자신의 와이너리 회사(플럼프잭)가 필수 업종이 아님에도 계속 운영을 했고, 급여보호프로그램(PPP)을 통한 융자까지 받은 것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또, 지난해 11월 코로나 확산이 극심했던 시기 각종 보건규정 행정명령에도 정작 뉴섬 주지사는 나파밸리 고급 프랑스 식당에서 친구이자 로비스트의 호화판 생일파티에 참석한 사진이 공개돼 주민들의 분노를 샀다.

LA타임스는 “그동안 뉴섬은 섹스 스캔들, 동성결혼 합법화 전 동성 커플에게 결혼 증명서 발급, 야심적이고 외모만 좋은 주지사라는 평가 등 각종 논란에도 잘 견뎌왔다”며 “이제는 일관되지 않은 팬데믹 대응, 높은 세금, 노숙자 급증, 범죄율 급증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LA타임스는 29일 뉴섬 주지사의 대항마로 두각을 나타내며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래리 엘더(공화당) 후보를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보도하기도 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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