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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피드로 피시 마켓 맛집·쇼핑 명소 재개발

웨스트하버 프로젝트 추진
유명 식당 야마시로도 입점
내년 초 착공 2023년 완공

샌피드로 피시 마켓 일대를 현대식으로 재개발하는 ’웨스트 하버‘의 조감도.

샌피드로 피시 마켓 일대를 현대식으로 재개발하는 ’웨스트 하버‘의 조감도.

한인들도 즐겨 찾는 외식 명소인 샌피드로 피시 마켓 일대가 대대적으로 재개발된다. 2023년 말 완공 예정인 가운데 유명 식당들이 임대 계약을 체결하는 등 LA항 인근이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LA타임스는 LA항 인근에 추진되는 외식·쇼핑·엔터테인먼트 복합 공간인 ‘웨스트하버’에 할리우드의 유명 일식당 ‘야마시로’가 2호점 입점 계약을 맺었다고 최근 보도했다.

야마시로는 연 매출이 1500만 달러가 넘고 ‘노 파파라치’ 전략으로 할리우드 유명인의 핫스팟으로 명성을 떨치는 업소다. 또 소셜미디어상에서 유명 디저트 숍으로 관심을 끄는 ‘슈가 팩토리’도 이곳에 진출한다.

야마시로와 슈가 팩토리의 오너이자 부동산 투자가인 엘리 사마하는 “샌피드로는 유망한 지역으로 좋은 입지를 선점하고자 임대 계약을 맺었다”며 “유명인들이 샌피드로 웨스트하버에 방문할 것이고 다른 소비자들도 찾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웨스트하버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거리인 6가 선상에 메리어트 호텔 착공도 추진 중이다.

총 1억5000만 달러가 투입되는 웨스트하버 프로젝트는 인근의 특색 있는 마을 풍경을 자랑하는 ‘포츠 오콜 빌리지(Ports O’ Call Village)’까지 대체하게 된다.

샌피드로 피시 마켓의 마이크 웅가로 CEO는 “팬데믹 이전 방문객이 연간 200만명 규모였던 피시 마켓이 재개발 이후에는 350만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마구잡이로 지어진 구조물은 내년께 철거되고 철제 창고 타입의 빌딩이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파이낸싱을 완료하고 내년 초 착공해 2023년 말 완공이 목표다. 42에이커 부지에는 타운 스퀘어, 어린이 놀이 공간, 도그 파크와 인공 서핑장도 들어서며 보트 오너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선착장과 워터 택시 탑승장도 마련된다.

한편 피시 마켓 북쪽의 샌피드로 다운타운엔 대규모 주상복합도 추진된다. ‘625 비콘스트리트’로 명명된 프로젝트는 비콘에서 팔로스버디스 스트리트까지 6가와 7가 사이 블록 전체가 대상이다. 현재 3개의 소형 상업용 빌딩 대신 8층 규모 281유닛 아파트와 상업공간 505대 주차장이 들어설 계획으로 2024년 완공이 목표다. 또 현재 이용하지 않는 샌피드로 법원 부지도 주상복합으로 재개발하는 방안이 최근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에서 논의됐다.

해당 부지(515 Centre St.)는 2.8에이커 규모로 300유닛 아파트와 2만5500스퀘어피트 상업공간 그리고 559대 주차장이 들어서며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류정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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