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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리콜 투표 2번 문항

1번서 리콜에 반대하면
후보자 선택 묻는 2번은
표기 안 하는 경우 많아
2번 후보 중 선택 가능

1번 문항(위)은 ‘개빈 뉴섬이 캘리포니아 주지사직에서 리콜(물러나야)돼야 한다고 보느냐?’고 질문하고 있다. 2번 문항은 ‘개빈 뉴섬이 리콜 된다면 누가 그를 이어 새 주지사가 돼야 하는가?’라고 묻고 있다.

1번 문항(위)은 ‘개빈 뉴섬이 캘리포니아 주지사직에서 리콜(물러나야)돼야 한다고 보느냐?’고 질문하고 있다. 2번 문항은 ‘개빈 뉴섬이 리콜 된다면 누가 그를 이어 새 주지사가 돼야 하는가?’라고 묻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소환(리콜) 선거가 내달 14일 실시되는 가운데 2번 문항을 놓고 유권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1번 문항은 ‘개빈 뉴섬이 캘리포니아 주지사직에서 리콜(물러나야)돼야 한다고 보느냐?’고 묻고 있다. 문제는 1번 문항에서 '반대한다(No)’고 응답한 유권자들이 후보를 선택하는 2번 문항에 응답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2번 문항은 ‘개빈 뉴섬이 리콜 된다면 누가 그를 이어 새 주지사가 돼야 하는가?’라고 묻고 있다.

정답은 1번 문항에서 소환에 반대해도 2번 문항 기재 역시 가능하다는 것이다. 2번 문항은 리콜이 됐을 경우를 상정하고 묻는 것이기 때문에 1번 문항에서 리콜에 반대했더라도 2번 문항에서 새로운 주지사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

1번 문항에서 반대표가 50%+1표가 나오면 뉴섬은 자리를 지킨다. 반면 찬성이 과반 득표율을 기록하면 선거일로부터 38일 뒤 뉴섬 주지사는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뉴섬과 민주당 진영에서는 유권자들이 1번 문항에만 답하기를 원하고 있다. 2번 문항은 쳐다볼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1번 문항에만 No를 찍으라’는 메시지가 훨씬 간결하다는 게 이들의 판단이다.

하지만 최근 각종 조사에서 리콜 찬성과 반대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일부 진보 진영 언론에서 2번 문항도 포기하지 말 것을 권하고 있다.

데저트 선지는 “뉴섬 리콜 선거는 시간 낭비”라면서도 “하지만 2번 문항에도 투표해야 한다. 뉴섬이 리콜 될 경우에 대비해 2번에 오른 후보군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그 권리를 포기하지 말라”고 했다. 이어 “지금 뉴섬과 민주당은 2번 문항을 빈칸으로 놔두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으나 이는 민주주의를 위해 좋은 게 아니다”면서 “응답하지 않는다는 것은 투표가 낭비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총 46명의 후보 가운데 최초의 흑인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도전하는 래리 엘더 후보는 줄곧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CBS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엘더는 23% 지지율로 독보적인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엘더는 또 최근 민주당의 전 가주 상원의장 글로리아 로메로의 공식지지도 받아내며 민주당 지지자도 늘려나가는 추세다. CNN도 “뉴섬의 민주당 지지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면서 리콜이 현실화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LA타임스는 “우편투표에 전체 유권자 12%에 달하는 약 270만 유권자가 참여했다. 현재까지 민주당 유권자가 더 많다”고 전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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