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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교서 첫 코로나 확산 학생들 전원 귀가 조치

LA교육구서 개학 10일 만

LA통합교육구(LAUSD)가 대면 수업을 시작한지 10일 만에 첫 교내 코로나19 확산이 확인됐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5일 할리우드에 있는 그랜트 초등학교는 교내 코로나 확산을 확인하고는 학생들을 전원 귀가 조치했다고 전했다.

교육구가 확산, 즉 ‘집단발병(outbreak)’으로 규정짓는 경우는 14일 동안 서로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3건 이상의 감염 사례가 확인됐을 때다.

지난 24일 교육구가 업데이트한 학교별 감염자 수 현황통계에 따르면 그랜트 초등학교에서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중 7명이 교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구는 성명서를 통해 “한 교실에 집중된 감염 사례로, 교육구는 보건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접촉 가능성 있는 그랜트 초등학교 내 사람들에게 경고를 보냈고 격리된 학급의 수업이 계속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학습 자료들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그랜트 초등학교보다 확진자 수가 더 많은 학교도 있지만, 이들은 교내에서 감염된 경우는 아니기 때문에 집단발병으로 보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벨 지역에 있는 벨 고등학교와 행콕팍 지역 버로스 중학교에서는 각각 20명, 18명의 확진자가 보고됐고, 리비어차터 중학교 16명, 하모니 초등학교 13명이 발생해 교육구 내에서 확진자 수로는 가장 많았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LACDPH)는아직까지 '활발한 집단발병(active outbreak)' 장소 목록에 그랜트 초등학교를 포함하지는 않았다.

바버러페러 국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학생들이 모이는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잊어버리거나 감염자들의 격리 실패 등 미흡한 안전 규정 이행은 확산을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며 경고하면서 “규정이 원만히 준수되는 학교에서 감염 사례는 아주 드물게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한편, LAUSD 개학 1주일 만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된 학생은 6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A교육위원회는 개학 첫 주에 코로나 에 감염된 학생 3000명과 감염자와 밀접 접촉한 3500명이 학교에 결석했다고 전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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