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글로 마음 속 무거움 덜어내다

76세 민유자씨 첫 수필집 출간
시모와의 추억 등 일상 담아

민유자 작가가 수필집 ‘도란 도란’을 들어 보이고 있다.

민유자 작가가 수필집 ‘도란 도란’을 들어 보이고 있다.

“글을 쓰는 건 마음 속에 두레박을 내려 무거움을 길어 올리는 작업이었다.”

76세에 첫 수필집 ‘도란 도란’(한솜미디어북스)을 출간한 민유자(사이프리스) 작가는 “책을 내면서 마음이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수필집엔 그가 15년 동안 쓴 65편이 수록됐다. 민 작가는 “독자와 마주 앉아 도란도란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마음으로 쓴 글”이라고 설명했다.

홍승주 문예비평가는 ‘도란 도란’에 실은 발문에서 민 작가의 수필을 “적나라한 여운 있는 고백의 자화상이며, 크고 작은 공명과 여진을 일으킨다”고 평했다.

민 작가는 나이가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실천으로 보여주고 있다. 글을 써 본 적이 없었던 그는 치매를 앓다 100세에 타계한 시어머니를 모시며 쌓은 추억과 마음 속 소용돌이를 담은 수기로 2003년 미주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입상했다.

이후 세계비전교회 노인대학 문예창작반에서 고원 시인을 사사했으며, 2006년 미주문학세계, 2007년 한국 미래문학 수필 부문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2016년부터 사랑방 글샘터(회장 이신우)에서 활동 중인 민 작가는 2018년 첫 시집 ‘왕도 안 부럽소’를 펴냈고 ‘거벽’이란 작품으로 미주문학 단편 소설 부문에서도 등단했다.

민 작가는 “장편은 내 능력 밖이라 단편 소설집 출간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도란 도란’은 한국의 인터넷 서점과 LA 한인타운 올림픽과 베렌도 길 반디 서점에서 살 수 있다. 문의는 전화(818-687-2238)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