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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의사들 코로나 '번아웃 증후군' 경험

가중된 업무로 육체적, 정신적 피로 호소

사진출처 680 News

사진출처 680 News

온타리오주 의학협회는 최근 조사에서 온주 의사 4명 중 3명이 코로나 대유행기간 동안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번아웃 증후군은 어떠한 직무를 수행하는 도중 극심한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느끼고 일에 대한 열정과 성취감을 잃어버리는 증상으로 주로 육체적으로 피곤한 상황에서 정신적 스트레스가 가중되는 경우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온타리오주 의학협회 관계자는 "조사 결과 온타리오주 의사 및 의대생, 레지던트의 72.9%가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작년과 비교해 6.9% 증가한 수치다"고 알렸다.

조사 내용을 보면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한 의료인 중 35%는 장기적인 중증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온주 의학협회의 아담 카삼 박사는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의료진은 종종 번아웃 증후군을 겪는 경우가 있지만 장기화된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더욱 악화됐다"며 "밀려있는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는 것도 부담이었으며 더 큰 이유는 보고서 작성을 위한 문서 작업 등이 의료 외적인 부분에서 업무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온주 의학협회 관계자는 "의료진이 번아웃 증후군을 겪을 경우 약물 중독을 비롯한 우울증에 빠질 수 있으며 이는 환자를 치료하는 데 악영향을 미친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원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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