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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비 준공 11월로 연기

건립위 “11월 11일 11시 준공식”
자재 조달·하역 작업 지연 탓
당초 9월 28일서 40여 일 늦춰

24일 풀러턴 힐크레스트 공원 내 참전용사비 부지에서 인부들이 중장비를 동원, 기념비가 들어설 지반 강화 공사를 하고 있다. [건립위 제공]

24일 풀러턴 힐크레스트 공원 내 참전용사비 부지에서 인부들이 중장비를 동원, 기념비가 들어설 지반 강화 공사를 하고 있다. [건립위 제공]

OC 한국전 참전 미군 용사 기념비(이하 기념비) 준공식이 9월에서 11월로 연기됐다.

기념비 건립위원회(이하 건립위, 회장 노명수)는 당초 서울 수복 기념일인 내달 28일로 정했던 기념비 준공식 일정을 베테런스 데이(11월 11일)로 미룬다고 24일 밝혔다. 시간은 오전 11시, 장소는 기념비가 들어설 풀러턴 힐크레스트 공원이다.

노명수 회장은 “팬데믹 이후 심화된 건축 자재 조달, 항구의 하역 작업 지연 등으로 준공식 연기가 불가피해 전부터 B안으로 준비했던 베테런스 데이 개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도 매년 11월 11일을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지정, 기념하고 있어 베테런스 데이 개최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건립위 측은 준공식 연장이 불가피한 이유로 기념비에 들어갈 석재, 성조기와 태극기, 가주 기를 걸 대형 깃대, 기념비와 국기 게양대 주위에 설치할 조명 시설 조달 지연을 들었다.



강석희 상임고문은 “7월 말에 주문한 대형 깃대, 현재 공원에서 쓰이는 것과 동일한 퀄리티와 색깔의 전등을 10월 후반기에나 받을 수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가장 중요한 기념비도 제 때 완성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강 고문은 “미군 용사 3만6591명의 이름을 새길 화강암이 예상보다 3주 늦은 이번 주에 도착하기 때문에 기념비를 만드는 회사(아너 라이프) 측도 어려움을 토로했다”고 말했다.

현재 힐크레스트 공원 내 기념비 부지에선 ‘칼시티’(대표 임우성) 건설회사가 5개의 오각별 기둥 모양 기념비와 국기 게양대, 대형 안내판 설치를 위한 지반 공사를 하고 있다.

기념비 관련 문의는 노명수 회장(714-514-6363) 또는 박동우 사무총장(714-858-0474)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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