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셋/웨스턴 교차로 개발 활발…735유닛 아파트 단지

맞은편에 신규 호텔도

맞은편에 신규 호텔도 LA 한인타운 북쪽의 선셋 불러바드와 웨스턴 애비뉴가 만나는 교차로 인근 지역이 앞으로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사파이어 호텔 조감도

700유닛이 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신규 호텔 등이 잇따라 개발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LA시 개발국에 따르면 선셋/웨스턴 남동쪽의 6.75에이커 부지(5420 Sunset Blvd.)에 6층 규모 4개동으로 구성된 735유닛 아파트와 9만5000스퀘어피트 상업공간, 1419대의 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개발 계획 추진을 발표한 뒤 4년 만의 침묵을 깨고 최근 시 개발국에 제출한 환경영향보고서에서 드러난 내용으로 현재 영업 중인 맥도널드와 지난 3월 문을 닫은 ‘푸드 4 레스’ 수퍼마켓이 있던 건물 그리고 주변 주차장이 포함된다. VTBS아키텍츠가 디자인한 건물은 6층 규모 4개 동으로 최대 높이는 75피트로 알려졌다. 선셋 블러버드 방향으로 새로운 플라자도 배치될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시 정부의 최종 승인을 받은 뒤 약 48개월로 오는 2026년 완공이 목표다.

이와 함께 시 개발국에는 선셋/웨스턴 인근 다가구 주택과 주차장 자리(1530 N. Western Ave.)에 새로운 호텔 겸 아파트 개발 계획도 최근 접수됐다.

4층 건물로 지어져 36개 객실의 호텔과 10유닛의 아파트를 47대 주차장과 함께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사파이어 호텔’로 이름 붙여진 해당 프로젝트는 인근 헤롤드/웨스턴의 ‘수퍼 8 모텔’ 오너가 추진하는 개발로 시 정부의 승인을 받은 뒤 18~24개월 이내 완성이 목표다.


류정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