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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불 시카고 저소득층 아파트 재개발 성사되나

시의회 월말 전체회의 ‘카브리니-그린’ 최종 결정

시카고 저소득층 아파트의 대명사였던 카브리니-그린(Cabrini–Green Homes) 부지에 대한 재개발이 곧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시의회는 이달 말 전체회의를 열고 해당 부지 재개발을 위한 후속 조치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카고 다운타운 북쪽 디비전과 올리언스길 인근에 위치했던 카브리니-그린 아파트는 시카고주택국(CHA)이 건설한 저소득층용 주거지로 지난 2011년 완전 철거됐다.

한때 1만5천명 이상의 시카고 주민들이 거주했던 대규모 주거 단지였지만 강력사건이 빈발하고 마약 거래 본거지로 악용되는 등 시설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결국 철거됐다.

이후 리차드 데일리 전 시장은 이 곳을 당초 용도에 맞게 저소득층용 주거지로 재개발 할 것을 결정했다. 세수증대지역(TIF)로 지정하고 대대적인 재개발을 추진했다.

하지만 인근 지역에 고급 콘도와 쇼핑센터가 줄줄이 들어선 것과 비교해 재개발에 시간이 걸리면서 공터로 남게 된 카브리니-그린 부지는 오랫동안 북부 다운타운 지역 유일한 빈 자리로 남았다.

결국 시카고 시의회에서는 최근 6억 달러를 향후 이 부지에 12년 동안 추가로 지출한다는 안을 통과시켰다.

이 안이 이달 말 전체 시의회에서 최종 통과되면 카브리니-그린 재개발 계획은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다.

시의회는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을 포함시킬 예정이지만 얼마나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냐가 핵심이다. 이미 인근 지역이 재개발이 거의 끝난 상황에서 상업용 개발 역시 포함시키지 않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 시청도 이를 고려해야 하는 입장이다.


Natha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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