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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코로나 백신 3차 '부스터샷' 접종

트뤼도 총리 '부스터샷 물량 확보, 수급 문제 없다'

사진출처 680News

사진출처 680News

온타리오주 정부가 코로나 백신 3차 접종 일명 '부스터 샷' 접종을 진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온주는 캐나다에서 최초로 부스터샷 접종을 공식화한 주정부가 됐다.

온주 보건부의 키어런 무어 박사는 "온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델타 변이가 빠르게 유행하면서 1백명대를 유지하던 코로나 확진자가 최근 들어 500명 가까이 증가했다"며 "우선적으로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온주 정부가 부스터 샷 접종을 결정한 배경에는 빠르게 늘고있는 델타변이 확진자와 코로나 백신 접종 후 6개월이 경과하면 면역력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주 보건부는 "코로나 면역력과 관련된 연구자료와 이스라엘의 코로나 부스터샷 접종 상황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우선적으로 의료진을 비롯해 장기 요양원 거주자, 특정 질병 환자들에게 부스터샷 접종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온주 정부의 부스터샷 방침에 따라 장기 이식 환자(고형장기 이식 및 조혈 모세포 이식 포함),악성 혈액 질환 환자(림프종, 골수종, 백혈병 등 환자), 자가 면역 질환 치료제를 투약 중인 환자(리툭시맙, 오크렐리주맙, 오파투무밥 등을 투약 받는 환자) 및 장기요양원 등을 포함한 고위험집단환경 거주자는 백신 2차 접종일로부터 5개월이 지난 경우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역 보건 전문가들은 온주의 부스터 샷 접종 방침에 환영의 의사를 드러냈다.

보건 전문가들은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부스터 샷 접종을 실시하지 않는 것은 아쉽지만 취약계층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이후에 12세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온주의 부스터샷 결정은 코로나 4차 확산을 저지하고 새로운 변이와 함께 찾아올 수 있는 5차 대유행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 정부도 온주정부의 부스터샷 접종을 예의주시하며 백신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19일(목)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캐나다 국민의 '부스터샷' 접종을 위한 백신확보를 위해 화이자 및 모더나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전 국민에게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백신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부스터샷 접종을 위해 도입할 정확한 백신 물량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국민이 코로나 부스터샷을 접종해야하는지 묻는 질문에 "의료전문가들의 조언을 따를 것이며 정부는 접종 자격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의 백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캐나다가 보유하고 있는 2천만회분의 코로나 백신과 앞으로 공급받을 백신이 충분한 만큼, 향후 온주 정부가 12세 이상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확대한다 할지라도 백신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8일(수) 바이든 행정부는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접종을 실시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바이든 행정부 대변인은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마친 모든 국민은 두 번째 접종일로부터 8개월이 경과했을 경우 백신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며 "감소한 면역력을 회복하고 델타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원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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