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둔스, 내년 유료화 전환
1주일 패스 개인 15달러, 차량 25달러
인디애나 둔스 국립공원 측은 18일 온라인 공개 회의를 통해 최근 방문객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공원 관리를 위해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하고 이 때문에 입장료 부과 등 수익 모델을 도입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공원측은 유료화에 따른 수익은 공원 시설 증설 및 관리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공원 당국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공공 공간의 중요성을 모두가 인식하게 됐다. 무료 입장에서 유료로 전환 되지만 다른 국립공원에 비해 입장료를 낮게 책정했다”며 방문객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공원측의 계획에 따르면 입장료는 1주일 기준,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입장할 경우 15달러, 오토바이 20달러, 일반 차량 25달러, 대형 버스 100달러로 각각 책정됐다. 연간 회원권은 45달러로 책정됐다.
캠핑장은 1박 당 25달러, 최대 8인의 캠퍼를 수용할 계획이다.
인디애나 주 장애인이나 참전용사 등은 무료 입장권이 제공되며 62세 이상 주민의 연간 입장권은 20달러, 평생 입장권은 80달러로 책정됐다.
1만5000에이커 규모의 '인디애나 둔스 국립공원'은 지난 2019년 2월 인디애나 주 최초이자 미국 내 6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지난 해 기준 연간 방문객은 230만명 수준이다.
Kevin Rho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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