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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최악 위기’ 다시 맞는 조지아

어린이 환자 급증-ICU 부족-응급실 마비

어린이 코로나19 환자 전국 네번째
ICU 거의 동나고 응급실도 부족
“입원 환자 대부분 백신 접종 안해”

조지아 알바니에 있는 피비 푸트니 메모리얼 병원의 ICU 책임자인 지오티르 메흐타 박사가 치료 기기들을 점검하고 있다. ICU는 중중 코로나19 입원환자 치료에 필수적이다. [사진=피비푸트니병원]

조지아 알바니에 있는 피비 푸트니 메모리얼 병원의 ICU 책임자인 지오티르 메흐타 박사가 치료 기기들을 점검하고 있다. ICU는 중중 코로나19 입원환자 치료에 필수적이다. [사진=피비푸트니병원]

조지아주의 어린이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일부 병원은 중환자실(ICU)이 다시 포화 상태가 되고 응급실(ER)이 모자라 구급차나 텐트에서 환자를 보는 사태가 또다시 벌어지고 있다.

조지아주 보건부(DPH)에 따르면 조지아에서는 지난 2주간 0~4세 입원 아동 수가 8명에서 31명으로 4배 증가했으며, 취학 연령인 5~17세의 입원 환자는 28명에서 50명으로 약 2배 증가했다. 한 예로 칠드런스 헬스케어 애틀랜타 병원에는 지난 6월 전무했던 어린이 환자가 현재 22명이나 입원해있다. 연방 보건부(HHS)는 조지아주의 어린이 코로나19 확진 또는 의심 환자가 텍사스, 플로리다, 캘리포니아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다고 밝혔다. 어린이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ICU 병상도 급속히 소진되고 있다. 현재 조지아주의 지역 어린이 병원들은 중환자실의 4분의 3 이상을 사용 중이다.

팬데믹 시작 당시 어린이 병원은 코로나19 환자로 넘쳐나는 성인 병원에 직원, 의료 장비 심지어 공간까지 빌려주면서 위기에 처한 의료 시스템의 완충 역할을 했다. 하지만 델타 변이 확산과 함께 모든 의료 시스템이 다시 마비될 위기에 처했다.

조지아주에 있는 14개 대형 병원 중 10곳에서는 중환자실이 90% 이상 차버린 상태이며, 2곳은 이미 수용 인원을 초과했다.

대형 병원은 환자를 이송해온 구급차를 돌려보내기도 했다. 피드몬트 병원의 경우 회복실과 보호자 대기실을 입원실로 사용하고 헨리와 뉴난 병원에서는 수술실 확보를 위해 선택적 수술(elective surgeries)마저 중단했다. 노스이스트 조지아 병원은 게인즈빌과 브래즐턴 병원에 텐트를 설치했고 응급실 침대가 부족한 상황이어서 의료진은 구급차에서 진료하고 있는 실정이다. 피비 푸트니 병원 역시 중환자실이 꽉 차 환자들이 응급실이나 마취 회복실에서 대기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이와 관련, 조지아주 전체 환자 중 코로나19 확진 또는 의심 환자가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1월 최악 정점을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입원 환자의 대부분은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드몬트 병원은 중환자실 환자의 97%가, 웰스타 별원은 입원 환자의 92%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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