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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헌츠빌이 앨라배마 ‘1위 도시’

2020 센서스 결과…버밍햄 제치고 선두
주 인구 5.1% 증가, 인종적 다양화 진행
백인·흑인 비율 낮아지고 히스패닉 증가

헌츠빌이 버밍햄을 제치고 앨바배마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최대 도시로 부상했다.

2020 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헌츠빌의 인구는 21만5006명으로 2010년 센서스 인구보다 1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버밍햄은 20만733명으로 헌츠빌에 앨라배마주 1위 도시 자리를 내주었다.

‘로켓 시티’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헌츠빌은 2010년 인구 18만941명으로 4위에 불과했다. 반면 한때 ‘매직 시티’로 불렸던 버밍햄은 1960년대 인구 36여만명으로 앨라배마주 최대 도시를 자랑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버밍햄 인구는 2010년 센서스 당시 21만2328명을 기록했다.

토미 배틀 헌츠빌 시장은 ‘로켓 시티’의 성장과 관련, 현지 매체인 알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인프라와 치안, 삶의 질 향상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가 창출되고 일자리 증가가 인구 증가를 수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앨라배마 최고의 도시로서 발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앨라배마 주도인 몽고메리 인구 역시 2010년 20만5593명에서 20만603명으로 감소했다.

앨라배마주 전체 인구는 502만4000명으로 전국 24위에 올랐다. 지난 10년간 주 인구 성장률은 5.1%로 7개의 연방하원 의석을 무난히 지킬 것으로 보인다.

인종적 다양화 추세도 인구변화의 특징 중 하나로 꼽혔다. 전국적인 추세와 마찬가지로 앨라배마주의 인구도 백인 비율이 낮아진 반면 히스패닉 등 소수계 비율이 높아지는 다양화 과정을 밟고 있다.

주 전체의 백인 인구 비율은 2010년 68.5%에서 진나해 64.1%로 낮아졌다. 흑인 인구 비율 역시 26%에서 25.6%로 소폭 낮아졌다.

반면 다인종으로 분류되는 인구 비율은 1.5%에서 5.1%로 3배 이상 높아졌다. 히스패닉 인구는 3.9%에서 5.3%로 비중이 높아졌다.

카운티별로 보면 제퍼슨 카운티 인구가 가장 많고, 모빌, 매디슨, 볼드윈, 몽고메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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