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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건 “의료진 백신 의무접종”

MD 의료·요양시설 종사자
9월1일까지 1차 접종해야
미준수 요양원엔 벌금부과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의료진과 요양시설 근로자의 백신접종을 의무로 규정했다.

기자회견 하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로이터]

기자회견 하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로이터]

호건 주지사는 18일 기자회견에서 메릴랜드의 모든 의료시설과 요양시설에서 종사하는 의료진 또는 의료관계자들은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야 근무할 수 있도록 강제 규정을 시행했다.

그는 "메릴랜드 전역 요양시설 종사자의 백신접종률은 평균 70%에 이르지만, 일부는 훨씬 못 미쳐 40%를 밑돌기도 한다"며 "이런 접종률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이에 따라 호건 주지사는 9월1일까지 병·의원 및 요양원 종사자는 적어도 1차 접종을 마쳐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또 주정부는 의무 대상자의 백신 접종에 대해 더욱 강경한 태도를 취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특히 요양원이 규정에 미달할 경우에 벌금 또는 과태료를 세게 부과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호건 주지사는 "코로나 사태 초기에 하루하루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 다가올 날에도 우리는 여태껏 해온 대로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며 "의과학을 따르고 조치를 취하며 균형을 맞추고 팬데믹에 대처하기 위해 데이터에 근거한 접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 디마토스 메릴랜드 의료시설협회장은 주지사의 방침에 "백신은 코로나와 싸울 유일한 도구"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의료기관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스텝을 밟고 있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한편 메릴랜드는 부스터샷에 대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호건 주지사는 "시니어와 요양 시설의 고령 환자도 포함하도록 연방정부에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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