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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역대 최저 모기지 이자율

30년 이자율 2.75%까지 낮아져
재융자 수수료 폐지 부담 더 줄어

하루를 여는 이른 아침, 여기저기서 오는 이메일 중 요즘 가장 많은 내용은 각 렌더에서 보내는 오늘의 이자율 현황표이다.

매일 최저 이자율로 갱신되고 있어 얼마까지 이자율이 더 내려갈까 궁금해하면서 당일 이자율 현황표를 보게 된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수가 다시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경기가 예상을 뛰어넘어 계속 활황세를 보이는 것은 단연 낮은 이자율로 인한 수요의 증가다.

좋은 이자율이 부동산 시장을 떠받들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낮은 이자율이 내년 말까지 간다고 예상하니 부동산 경기 활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 예상한다.

최근에 한 지인으로부터 다시 재융자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1년 반전에 재융자를 했었는데 이자율이 사상 최저로 낮아지자 다시 재융자를 한다고 한다. 특히 재융자 신청시 들었던 0.5%의 수수료가 8월1일부터 폐지돼 더 낮은 이자율로 재융자를 할 수 있게 됐다. 그는 팬데믹 시대에 조금이라도 모기지 금액을 줄이고 싶어서 재융자를 결심했다.

이런 예와 같이 독자들을 위해 요즘 이자율과 모기지 현황에 대해 업데이트하고자 한다.(여기서 언급한 숫자는 평균 이자율이고 2021년 8월 초 기준이다.)

첫째, 30년 고정 이자율이 점점 내려가고 있다. 30년 정부 융자인 FHA와 VA 융자는 2.625% 이하로 떨어졌다. 30년 일반 융자인 컨벤셔널 융자는 2.75% 정도이며 융자 금액 한도는 컨퍼밍 융자의 경우 54만8250달러다. 요즘 집값이 많이 올라서 57만8250달러부터 82만2375달러까지 빌릴 경우 하이 발란스 컨퍼밍 융자라고 해서 약 3% 정도 이자율이다. 큰 금액인 82만2375달러가 넘는 금액을 빌리는 점보 모기지 융자일 경우에는 3.25%의 이자율을 받을 수 있다.

둘째, 요즘은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만약 5년 고정, 7년 고정, 10년 고정 이후 변동되는 변동 이자율 프로그램을 사용한다면 2.375% 이하의 이자율을 이용할 수 있다. 만약 주택 보유를 5년에서 7년 이하로 계획하고 있다면 융자 에이전트와 상담해서 변동 프로그램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셋째, 세금 보고가 약한 바이어들에게 희소식인 은행 스테이트먼트 프로그램의 선택 폭이 많아졌다. 10%만 다운해도 가능하다. 하지만 크레딧에 따라 이자율이 3.75%-4.5% 정도로 높다. 세금보고를 보지 않는 스테이티드 인컴 융자는 25~30% 다운하면 가능하다. 다만 이자율은 4~4.5% 정도 된다.

넷째, 단기간 융자를 원하는 바이어에게는 하드 머니라는 개인 융자 프로그램이 있다. 35% 다운을 해야 하고 비용이 많이 들고 이자율이 매우 높다. 또는 하드머니 일종으로 브리지론이라고 해서 커머셜 구입 같은 큰 금액이 일시적으로 필요할 경우 높은 이자율을 내고 단기간 빌리는 융자도 있다. 이런 융자들은 단기간 특별 목적으로 하는 만큼 위험도가 높아 전문가와 상의해서 융자를 받는 것을 권한다.

부동산은 투자 이전에 내가 살아가야 할 보금자리이며 쉼터이다. 필요가 있기에 어떤 상황이 와도 내 집 마련은 꼭 이뤄내야 한다. 코로나바이러스로 많은 삶의 도전과 어려움이 있지만 낮은 이자율 시대에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삼고 그 꿈을 이루길 바란다.

▶문의: (818) 439-8949


이상규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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