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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20주년 앞두고 국토안보부 테러 경고

알카에다 등 재건 움직임

국토안보부(DHS)가 9·11테러 20주년을 앞두고 테러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DHS는 지난 13일 국가테러리즘 주의 시스템(NTAS)에 올린 공지문에서 “테러 20주년과 종교적 휴일 기간 동안 표적화한 폭력 행위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오는 11월 11일까지 테러활동에 대한 경고를 내렸다.

DHS는 특히 극단주의 단체인 알카에다가 최근 4년만에 처음으로 영문으로 제작된 온라인 매거진 ‘인스파이어’를 발간해 미국 내에서 폭력 극단주의자 사상을 불어넣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엎친데 겹친격으로 지난 15일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장악하면서 미국에 대한 테러 위험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전날 상원 의원들을 상대로 한 전화 브리핑에서 이번 사태로 알카에다와 같은 테러단체가 종전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아프간에서 재건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6월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은 아프간에서 미군이 철수한 후 2년 안에 알카에다와 같은 극단주의 단체가 재건돼 미국 본토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탈레반 정권 아래에서 알카에다 외 다른 테러 단체들도 안전한 피신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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