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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지역 자동차세 인상 폭탄

코로나 탓 중고차 가격 급등, 과세표준도 올라
전년비 12%↑…연식반비례 현상에 주민불만 급증

워싱턴지역 주민들이 작년보다 훨씬 많은 차량재산세를 부담하게 됐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올해에도 작년과 동일한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면 평균적으로 12% 인상된 재산세를 납부해야 한다.

재산세 과세표준은 중고차 가격의 시세를 반영하는데, 작년 3월 코로나바이러스 펜데믹 이후 자동차 제조사들이 정상적인 물량을 공급하지 못했으나 코로나 경기부양보조금 등 시중에 막대한 규모의 유동성이 공급되면서 중고차 가격이 급등해 과세표준까지 올라간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글로벌 컴퓨터 반도체 부품난까지 겹치면서 중고차 가격 상승 곡선이 더욱 가팔라졌다.

페어팩스 카운티 세무국은, 과세표준 2만달러 미만 차량은 작년보다 평균적으로 25달러 정도 더 많이 부담하게 된다고 밝혔다.

페어팩스 카운티 재산세 세금 납부기한은 10월5일이다.

대부분의 워싱턴 지역정부 세무국은 민간신용평가업체 J.D.파워의 종고차 가이드에 근거한 최근 중고차 시세를 바탕으로 과세표준을 책정한다.

그중에서도 세금부과연도 1월1일을 기준으로 비교적 깨끗한 상태 차량의 트레이드-교환 가치를 과세표준으로 잡는다.

과세표준이 지나치게 높다고 판단하는 차량소유주는 차량 바디 손상, 녹 상태, 높은 마일리지 등을 증명해 청원을 낼 수 있다.

하지만 청원을 내더라도 납부기한까지 세금을 납부해야 하며, 추후 할인된 세금을 돌려받게 된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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