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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가득한 행복대학 생활"

시니어행복대학 가을학기 개강
150여 명 "하나님과 동행"

지난 14일 오전 둘루스 애틀랜타연합장로교회 2021 시니어 행복대학 가을학기 개강식에서 주사랑 찬양 율동 회원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공연하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둘루스 애틀랜타연합장로교회 2021 시니어 행복대학 가을학기 개강식에서 주사랑 찬양 율동 회원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공연하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박연희 강사의 지침에 따라 시니어들이 행복 체조를 하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박연희 강사의 지침에 따라 시니어들이 행복 체조를 하고 있다.

한인 시니어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인생 후반기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둘루스에 사는 이미정(60)씨는 "올해 60살이 됐다"면서 "지금까지도 열심히 잘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새삼스럽게 남은 인생을 더 행복하게 살고 싶어 요즘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든다"고 전했다.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손정훈 목사) 시니어 행복대학은 60세 이상 시니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 후반기를 위해 영성과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수업을 운영, 개개인이 각자의 꿈을 완성해나간다는 목표로 매년 봄과 가을 학기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 가을학기는 지난 14일 시작됐다. '은혜'를 주제로 진행하는 가을학기 수업은 오는 12월 11일까지 18주 동안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주2회 진행한다. 조두현 목사는 "은혜란 동행하는 삶,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라며 "은혜를 통해 우리의 삶을 찾아나설 때 각자가 은혜 속에서 행복한 삶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니어 행복대학은 지난해 팬데믹 여파로 온라인 수업만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수업을 무사히 마쳤다. 심지어 2021 행복 비전상, 제1회 글여울 신인 문학상 등 시니어의 자기개발을 독려하는 시상식을 마련해 시니어들의 동기부여에 힘이 됐다.



올해는 5개 분야 36개 과목을 개설했다. 강사진은 28명이 참여한다. 과목에 따라 대면, 온라인, 하이브리드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운영한다. 행복대학은 대면 수업에 참석하는 모든 강사와 학생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하며 마스크 착용과 3피트 거리두기 지침을 시행한다.

행복대학장을 맡고 있는 김철호 장로는 "팬데믹이라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행복대학 사역은 큰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면서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행복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강식에 참석한 한 한인 시니어는 "새로운 악기와 영어를 배우면서 달라질 내모습에 벌써 신이 난다"면서 "팬데믹이 얼른 해결되어서 시니어들이 마음껏 나와 행복대학에서 함께 행복한 삶을 찾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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