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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HMA, 엘세군도에 빌딩 매입

9만스퀘어피트, 7000만불
HMA 서부 총괄 입주 예상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이 최근 매입한 엘세군도의 오피스 빌딩. [루프넷 제공]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이 최근 매입한 엘세군도의 오피스 빌딩. [루프넷 제공]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이 LA 남쪽 엘세군도에 위치한 대형 오피스 빌딩을 매입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HMA는 엘세군도 남동쪽의 올해 완공된 2층 9만스퀘어피트 규모 크리에이티브 오피스 빌딩(2221 Park Pl. El Segundo)을 최근 7000만 달러에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빌딩은 이전에 사용된 적이 없는 상태로 앞으로 HMA가 직접 쓸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용도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자동차 업계는 HMA의 서부지역 총괄 본부로 활용될 것을 점쳤다.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고속성장하는 현대차가 일반 자동차는 물론, 친환경 차까지 판매가 늘면서 지역별 관리가 필요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4월과 6월 그리고 지난달까지 올해 세 차례나 미국 출장을 다녀가면서 미래 모빌리티 사업 전반을 점검하는 등 HMA에 대한 과감한 투자 기대감이 고조된 바 있다.

해당 오피스 빌딩 거래에 참여한 ‘뉴마크 그룹’의 케빈 셰넌 브로커는 “이번 거래에서 스퀘어피트당 가격 기준으로 엘세군도 지역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며 “새로운 오너가 직접 빌딩을 사용한다는 점도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엘세군도는 최근 수년간 변화를 거치며 세제 혜택과 교통 입지 등 비즈니스 프렌들리 지역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대체 육가공 업체인 ‘비욘드 미트’는 올해 초 이 지역에 28만스퀘어피트 오피스를 12년 장기 임대 계약하고 새로운 본사로 사용한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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