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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으로 치닫는 콜로라도의 공기질

뿌연 스모그로 뒤덮인 하늘

현재 콜로라도는 전 세계에서도 상위권에 들 정도로 최악의 공기질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재채기를 하거나 기침을 하고 눈이 따갑고 눈물이 나며 콧물이 흐르고 심지어는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마른 기침과 목이 따가운 증상, 숨쉬기가 어려운 증상 등은 산불 연기에 노출되었을 때나 코로나19에 감염되었을 때, 모두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증상이라고 말하고 있다.현재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맹렬하게 불타고 있는 산불의 연기입자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바람을 타고 콜로라도까지 날아와서 콜로라도 안에 갇혀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다가 높은 수준의 지상층 오존은 폐가 안 좋거나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계속해서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다. 현재 타고 있는 콜로라도 산불 몇 개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있으나, 연기의 주요 출처는 캘리포니아 산불이다. 앞으로도 5일간은 90도 후반에서 100도에 육박하는 뜨겁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산지역과 풋힐 지역에서 뇌우가 예상되지만, 비는 거의 내리지 않고 천둥과 돌풍만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덴버와 I-25 북쪽 지역 등 콜로라도 북부지역은 계속해서 공기질 경보가 유효한 상황이다.보건 전문가들은 산불 연기의 미세 입자는 코로나 바이러스 입자보다 훨씬 더 작기 때문에 천마스크를 쓰는 것은 연기입자를 들이마시는 것을 방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N95 마스크의 촘촘한 필터 시스템은 이 연기까지 차단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므로, 되도록이면 N95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권한다.


이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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