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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화가 유제화씨 중진 그룹전…평론가 피터 프랭크 기획

자연과 생명, 비움을 주제로 창작해 온 LA의 원로 화가 유제화(사진)씨가 중진그룹전 ‘델리케이트 터치’(A Delicate Touch)에 참가하고 있다.

유명 미술 평론가 피터 프랭크의 기획으로 LA 다운타운의 대규모 갤러리 컴플렉스(Gallery One and Two)에서 지난달 24일 오픈한 이번 기획전에는 유제화씨와 함께 국제적 명성의 중진 제임스 부스(James Buss), 스티브 드그루트(Steve DeGroodt), 셜리 셰(Shirley Tse)가 참가 중이다.

팬데믹을 겪으며 아티스트들이 느낀 다양한 내적 경험을 관람객과 함께 공유하자는 의도로 기획된 이번 전시회에는 단절과 격리 등 힘겨운 환경에서도 소멸되지 않는 인간 내면의 힘이 작품을 통해 보여진다.

유제화씨도 이번 전시회에 이러한 주제가 담긴 대형 캔버스 3점을 선보인다.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인간의 삶에 있어 자연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더욱 절실하게 느꼈다”며 유제화씨는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교훈을 작품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한다.



오래전 말리부를 떠나 LA 한인타운 스튜디오에서 작품을 제작해 오다 최근 말리부로 되돌아가 다시 스튜디오를 마련한 것도 자연 성찰에 대한 자신의 의지 표현이라고 설명한다.

홍익대 미대를 졸업하고 캘스테이트 LA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유제화씨는 미국과 한국, 유럽에서 많은 개인전과 그룹전을 가졌다. 지난 2014년에는 독일 죄스트시에 있는 ‘빌헬름 모르그너하우스 뮤지엄’(Kunstmuseum Willhelm-Morgner-Haus)초청으로 LA의 대표적 중진작가들과 함께 초대전(Trans- Angeles)을 가졌다. 그룹전 “델리케이트 터치"는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개관시간은 목~금요일 오후 2시~6시, 토요일은 정오~오후 6시다.

▶주소: 1452 E. 6th St. LA

▶문의: (213)380-1511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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