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워싱턴지역 인구 10년새 12.9% 성장

페어팩스 카운티 백인 비율 10년새 55%에서 47%로 줄어
페어팩스 아시안 인구 비율 20%, 뉴욕-LA 제외 가장 커

워싱턴지역 인구가 미국 평균을 상회하는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백인인구 비율은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인구 과반비율이 붕괴한 지역이 늘고 있다.

연방센서스국의 2020년 인구조사 최종보고서에 의하면 워싱턴메트로지역 인구는 10년새 12.9% 증가해 660만명을 기록했다.

버지니아 라우던 카운티는 38.4%, 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는 15.8% 증가율을 보였다.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시티는 14% 증가해 16만명, 알링턴 카운티는 14.9% 증가해 23만9천명,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는 20% 증가해 48만2천명을 기록했으나 페어팩스 카운티는 6.3% 증가한 120만명,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는 9.3% 증가한 106만명을 기록하는 등 인구성장세가 둔화됐다.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97만명, 볼티모어 카운티는 85만명 등 메릴랜드 전체 인구는 7% 증가해 62만명을 기록했다.

백인은 전국적으로 60% 비율이 무너졌으며, 메릴랜드 몽고메리, 프린스 조지스, 하워드 카운티, 버지니아 프린스 윌리엄, 페어팩스 카운티는 50%를 밑돌았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10년전 백인 비율 55%에서 현재는 47%로 줄었다.

라우던 카운티는 62.4%에서 51.5%로 11%포인트에 달하는 하락률을 기록해 전국적으로 백인 감소비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손꼽혔다.

메릴랜드는 무작위로 두명의 주민을 골랐을 때 각기 다른 인종일 확률, 즉 인종다양성 지수가 50개 주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꼽혔다.

전통적으로 유색인종 비율이 높은 캘리포니아, 네바다, 하와이 등도 메릴랜드에 뒤졌다.
수도권 메릴랜드 지역과 볼티모어 지역의 아시안과 히스패닉 인구 증가에 기인한 현상이다.

페어팩스 카운티와 하워드 카운티의 아시안 비율이 20%로 동률이었으나 페어팩스 카운티는 2%포인트 증가에 그쳤으나 하워드 카운티는 6%포인트나 증가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LA와 뉴욕을 제외하고 아시안 인구 비율이 20%가 넘는 인구최대 카운티 지역이 됐다.

워싱턴D.C.는 10년새 9만명 가까운 인구가 증가해 69만명을 기록했는데, 워싱턴지역 중 유일하게 백인인구 비율이 증가한 곳이다.

워싱턴D.C.는 지속적인 재개발로 인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탓에 10년새 흑인인구비율이 50%에서 41%로 줄어든 반면 백인인구 비율은 35%에서 38%로, 히스패닉은 9%에서 11%로, 아시안은 3%에서 5%로 증가했다.

대표적인 흑인 거주지역이었던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흑인인구 비율도 63.5%에서 59.1%로 줄었다.

워싱턴D.C.를 떠난 흑인은 메릴랜드 앤 아룬델, 몽고메리, 하워드, 찰스 카운티, 버지니아 페어팩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등에 정착하고 있다.


김옥채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