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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속어 문자’ 물의 애너하임 시의원 브랜드먼 사임

옛 동료 반스 비난 '후폭풍'

동료였던 여성 시의원을 저속한 표현으로 비난한 문자 메시지로 물의를 빚은 조던 브랜드먼 애너하임 시의원이 사임했다.

브랜드먼 시의원은 지난 5일 시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는 사직하며 “지금 당장 그만두겠다. 나와 가족을 위해 사생활을 우선 순위에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브랜드먼의 사임 소식은 그가 드니스 반스 전 시의원을 저속한 표현으로 비난한 문자 메시지가 세간에 알려진 이후, 호세 모레노 시의원, 일부 주민이 시 차원의 조사를 촉구하는 가운데 나왔다.

브랜드먼은 과거 지인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시 현안과 관련, 자주 의견 충돌을 빚었던 반스를 ‘믿을 수 없을 만큼 이기적’이라고 비난하며, 여성 성기를 일컫는 비속어로 지칭했다.



올해 초, 정치 관련 블로그에 처음 공개된 이 메시지는 최근 널리 알려지며 큰 논란을 낳았다.

애너하임 시의회는 브랜드먼 사임 후 60일 내에 그의 후임자를 임명하든지 특별 선거 개최를 선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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