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연방지검장에 데미안 윌리엄스 지명
상원 청문회 통해 인준되면
흑인 최초 뉴욕 남부지검장
뉴욕남부지검은 뉴욕 일원의 수많은 기업들에 대한 수사 지휘권을 갖고 있어 전국에서 가장 중요한 지검으로 꼽힌다. 10대 여성 인신매매 및 성 착취 혐의를 받았던 제프리 엡스타인과 기슬레인 맥스웰에 대한 수사는 물론 최근 트럼프그룹의 금융사기·탈세 사건도 수사했다.
보도에 따르면 윌리엄스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측근인 스티븐 배넌, 마이클 코언, 루돌프 줄리아니 등을 비롯한 트럼프그룹에 대한 수사를 담당했으며 부정부패 혐의로 78개월의 실형을 받은 셸던 실버 전 뉴욕주 하원의장을 기소한 바 있다.
백악관은 윌리엄스가 하버드대 경제학 학사, 케임브리지대 국제관계학 석사, 예일대 로스쿨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12년부터 뉴욕 남부지검에 재직하기 시작해 2018년부터 증권 및 상품사기 태스크포스장(Chief of the Securities and Commodities Fraud)을 맡아왔다고 소개했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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