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19기 자문위원단 활동 종료
정기총회 끝으로 2년 임기 마쳐
장학생 12명에 1만4400불 지급
이날 행사에는 박윤주 총영사, 심연삼 동포 담당 영사, 전직 회장단, 상임 위원, 고문 등을 비롯해 19기 자문위원단, 임원, 차세대 장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2019년 9월부터 2021년 8월까지 활동한 19기 자문위원단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어려움에도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팬데믹 시대에도 한인 단체가 소통할 수 있다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통일 강연, 글짓기 대회, 통일 골든벨, 토크 콘서트, 노래 부르기 대회, 장학기금 골프대회 등 평화통일 관련 다양한 활동은 물론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위해 코로나19 범한인 비상대책위원회로도 활약했다.
김형률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애틀랜타를 비롯한 남동부 지역에 통일의 씨앗을 뿌렸다”면서 “19기 활동은 종료되지만 어디에 있든 한반도 통일의 주체는 남과 북의 한민족이라는 걸 잊지 말고 민간 공공 외교관으로서 국제 사회의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며 앞으로 나아가자”고 밝혔다.
이어 박윤주 총영사와 신현태 고문이 축사를 전하고 19기 사업 활동 보고, 재무 결산 및 감사 보고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제2회 차세대 장학금 전달식도 거행했다. 대학생 4명, 고등학생 8명 등 총 12명의 장학생에게 1인당 1200달러 씩 총 1만44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임형기 수석부회장은 장학생들에게 “여러분은 통일을 위한 차세대 일꾼”이라며 “앞으로 민간 외교에 앞장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형률 회장은 “학생들이 제출한 에세이를 읽으며 통일에 대한 희망을 봤고, 우리 학생들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이 뚜렷하다는 데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형률 회장은 김성찬 고문, 미쉘 강 대외협력분과위원장, 차세대분과위원회에 공로패를 전달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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