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개막 뉴욕 국제 오토쇼 취소…델타 변이 확산에 긴급 결정
뉴욕오토쇼 측은 4일 성명을 통해 오는 20일부터 맨해튼 제이콥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할 예정이던 올해 행사를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주 및 로컬 정부의 확산 방지 조치 등을 이유로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1년 역사의 뉴욕오토쇼는 지난해 4월에서 8월로 연기됐다가 결국 취소된 데 이어 2년 연속으로 행사가 열리지 못하게 됐다.
올해 행사는 전기차를 주제로 전용 전기차 특별 코너 및 4개의 실내 EV 시험주행 트랙까지 마련하며 열흘간 최대 10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됐다.
개막 2주 전 전격 취소로 행사 준비를 하던 현대차와 기아를 포함한 자동차업체들도 대책 강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올 뉴 엘란트라 N 고성능 버전 북미 데뷔 행사를 계획하고 있었다. 뉴욕오토쇼측은 내년 행사는 예전과 같이 4월에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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