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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권 보장’ 시위 제시 잭슨 목사 등 체포

“투표권 보장은 미국 민주주의 보루”
VS
공화당 “신분 요구는 권리제한 아냐”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왼쪽) 의원과 제시 잭슨 목사가 2일 워싱턴D.C.에서 시위에 앞서 함께 있다. 잭슨 목사는 이후 강하게 시위하다가 체포됐다. [로이터]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왼쪽) 의원과 제시 잭슨 목사가 2일 워싱턴D.C.에서 시위에 앞서 함께 있다. 잭슨 목사는 이후 강하게 시위하다가 체포됐다. [로이터]

제시 잭슨 목사를 비롯 미국 정가의 명망높은 인권운동가들이 워싱턴DC에서 시위에 참여하다 대부분 체포됐다.

워싱턴DC 경찰청은 시위대 200여 명을 명령 불복종 및 불법 도로 점거 혐의 등으로 붙잡았다고 발표했다.

잭슨 목사 등은 연방상원의회 딕센 빌딩 앞 컨스티튜션 애비뉴를 무단으로 점거하고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유니온 스테이션부터 연방의회에 이르는 주요 도로에서 수백여명씩 뭉쳐서 다니다 투표권을 제한하는 모든 법률을 폐지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다가 연방상원의 필리버스터를 폐지함으로써 민주당 주도로 주정부의 투표권 제한 법률을 금지할 수 있는 새로운 법안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변했다.

이번 시위에는 지난 1965년 투표권보장법률을 제정한 린든 존슨 전 대통령의 두 딸이 참석해 화제속에 열렸다.

둘째딸 로시 바니스 존슨 터핀은 “아버지 시대에 만든 법률은 투표권을 제한하는 일체의 법률 제정을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공화당 집권 주가 이를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더해 “연방의회는 미국 민주주의의 보루라고 할 수 있는 투표권 보장 법률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 의무가 있다”고 강하게 항의했다.

시위대는 이외에도 최소 시급 15달러 보장 법안을 마련하라고 거세게 요구했다.

이에 반해 공화당에서는 투표권 행사자의 신분을 확인하는 조치가 투표권을 제한한다는 시위대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상당한 난항이 예상된다.



라헬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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