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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원조 트롤리 40주년

경전철 시스템의 본보기
티후아나 발전에도 기여

샌디에이고 카운티 대중교통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성장한 SD트롤리가 지난달 31일 40주년을 맞았다. 사진은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S)의 트롤리가 손님을 태우기위해 정차해 있는 모습.

샌디에이고 카운티 대중교통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성장한 SD트롤리가 지난달 31일 40주년을 맞았다. 사진은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S)의 트롤리가 손님을 태우기위해 정차해 있는 모습.

샌디에이고 트롤리가 지난달 31일로 운행 40주년을 맞았다.

샌디에이고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S)과 로컬 정부의 주요 관계자들은 이날 출라비스타 E 스트리트 역에서 기념식을 갖고 지난 40년간 지역 서민들의 발 구실을 톡톡히 해온 트롤리의 40주년을 축하했다.

지난 1981년 7월 말 첫 운행을 시작한 샌디에이고 트롤리는 현재 4개 노선에 연장거리만 54.3마일에 이르며 한 해 평균 3200만명을 승객을 실어 나르는 카운티 대중교통의 상징으로 성장했다.

특히 샌디에이고 트롤리는 북미 지역 경전철의 발전을 이끌어 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샌디에이고 트롤리가 첫 운행을 시작한 당시만 하더라도 미국을 비롯한 북미 주에서는 경전철 시스템이 그리 흔하지 않았으나 이제는 크고 작은 30여개 도시에서 샌디에이고 트롤리와 같은 경전철을 운행하고 있다.

특히 로컬 경제계에서는 트롤리가 샌디에이고 지역뿐만 아니라 국경 이남의 멕시코 티후아나 지역의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국경지역인 샌디에이고는 경제 각 분야에서 필요한 인력의 상당부분을 티후아나 지역에서 충당하고 있는데 이들을 샌이시드로 국경에서 실어 나르는 역할을 트롤리가 하고 있기 때문이다.

MTS의 셰런 투니 사장은 “경제적, 사회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는 샌디에이고와 티후아나를 연결하는 중심에 바로 트롤리가 존재하고 있다”면서 “트롤리는 양 지역의 가족들을 이어주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교육의 기회도 제공하는 연결고리”라고 강조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트롤리는 올해 말 유니버시티시티 연장선 개통을 앞두고 있는데 샌디에이고 올드 타운과 유니버시티 타운센터(UTC)를 연결하는 이 연장선이 운행을 시작하면 샌디에이고 중서부 지역 발전의 새로운 모티브를 제공하게 됨은 물론 샌디에이고 다운타운과 제2의 다운타운이라 불리는 유니버시티시티 지역을 보다 경제적이고 신속하게 잇게 돼 로컬의 고른 성장도 앞당기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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