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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절감 업체에 현금 지급…가주, 긴급포고령 시행

킬로와트시간당 2불

더운 날씨에다 전력 부족으로 주 전체에서 정전 사태가 우려되는 가운데 가주 정부가 전기 절약 업체에 현금을 주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지난달 30일 전기 사용 절감 업체에 현금을 환급해 주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긴급포고령(emergency proclamation)에 서명했다.

이 행정 명령에 따라, 전력 수요가 많아 배전망에 무리가 발생하는 지역에 위치하고 전력 소비가 많은 업체가 사용량 감축에 동의할 경우, 킬로와트 시간당 2달러를 돌려받게 된다. 이는 업체가 전기 사용 시 부담하는 평균 14센트보다 훨씬 많다. 가주 정부의 이런 움직임은 전력 수급이 지난 5월 이후 개선되지 않고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가주는 260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양인 3500메가와트의 전력이 부족하며 내년에는 모자란 전력량이 5000메가와트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처럼 상황이 나빠지면서 가주 정부는 일부 환경 규제 시행도 중단하는 대신 온실 개스 배출 감축에 따른 보상은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가주 정부는 지난달 서부 지역의 기록적인 가뭄으로 인해서 저수지의 물이 빠르게 고갈되고 있다며 주민과 기업체·상점 등에 자발적으로 물 사용량 15% 감축을 호소한 바 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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